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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앞이 초등학굔데 어른들 양심 버려”신동 대학로 그린쇼핑 앞길에 현수막 등장 성인용품점 때문에 걸었을 것으로 추정
우창수 기자 | 승인 2019.05.15 16:37

‘코앞이 초등학교인데 어른들은 돈 앞에 양심 버렸다.’

일부 몰지각한 성인들의 부적절한 행동을 꼬집는 현수막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현수막이 걸려 있는 곳은 신동 대학로 그린쇼핑 앞길. 지상에서 약 3m 높이로 길 사이를 가로 질러 지나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양 기둥에 매듭이 단단히 고정돼 있는 것을 보아 일반 주민보다는 전문적으로 현수막을 다는 광고업체에서 게시한 것으로 추측된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현수막에 쓰인 글귀. ‘어린학생들이 다니는 초등학교가 근처에 있는데 일부 몰지각한 성인들이 돈에 눈이 멀어 양심을 버리고 낯부끄러운 일을 하고 있다’고 지적하는 내용을 21자로 함축해 놓았다.

익산열린신문은 ‘누가 무슨 이유로 현수막을 건 것인지, 무슨 피해가 있었던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현수막을 건 사람을 수소문했지만 현재까지 신원파악된 것은 없다.

다만 내용을 살펴보면 초등학생을 둔 학부모가 현수막을 걸었을 확률이 매우 높다는 판단만 들 뿐이다.

이 현수막은 매월 신동동사무소에서 갖는 통장회의 때도 화제가 됐다.

신동동사무소 관계자는 “이 현수막은 지난 3월에 걸린 것으로 파악된다. 당시 통장회의 때 이야기가 나왔다. 누가, 언제, 왜 걸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근처에 ‘성인용품점’이 있어 현수막을 건 것 같다는 말이 있었다. 그런데 현지를 확인해보니 성인용품점은 없었다”며 “다시 한 번 현수막의 출처에 대한 조사를 해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우창수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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