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신동 대학로 그린쇼핑 앞길에 있는 ‘현수막’은 원룸업자들이 내건 것으로 확인됐다. <관련기사 익산열린신문 홈페이지 2019년 5월 15일자>

신동 동사무소 관계자는 16일 오후 3시 20분, 익산열린신문에 전화를 걸어 “현수막의 출처와 경위 등을 수소문한 결과 대학로 원룸업자들이 현재 북일초 맞은편 덕성볼링장 건물의 오피스텔 건립을 반대한다는 취지로 내건 것으로 확인됐다”고 알려왔다.

이 관계자는 지난 15일 익산열린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지난 3월 통장회의 때 이 현수막 이야기가 나왔다. 근처에 ‘성인용품점’이 있어 현수막을 건 것 같다는 말이 있었다. 그런데 현지를 확인해보니 성인용품점은 없었다”며 “다시 한 번 현수막의 출처에 대한 조사를 해볼 계획”이라고 했었다.

그도 그럴 것이 이 현수막은 ‘코앞이 초등학교인데 어른들은 돈 앞에 양심 버렸다.’라는 문구로 적혀 있어 오해를 사기에 충분했다.

어린이들 보기에 부끄러운 낯 뜨거운 행각이나 부적절한 행동 등을 연상할 수 있는 글귀였기 때문.

결국 이 현수막은 각종 추측과 오해만 낳다가 신동 대학로 원룸업자들의 생존과 얽힌 것으로 확인돼 씁쓸한 여운만 더하고 있다.

우창수 기자  ikopennews@hanmail.net

<저작권자 © 익산열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