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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궁 사곡~학재마을 ‘농로’ 위험천만농로 입구 경사 심하고 양옆 차량 안보여 불안불안
우창수 기자 | 승인 2019.05.31 15:18

6개 마을 160여 세대 주요통로 주민들 지날 때마다 가슴 졸여

익산국토청 “경사 완만하게 성토하고, 제초 매트 등 개선할 터”

주민 이모 씨가 농로 입구에 서 있는 차량을 가리키며 "경사가 심해 겨울엔 미끄러지기 일쑤이고, 왕궁에서 오는 큰길이 구부러진 커브길이어서 시야를 가려 차량 사고 위험이 매우 높다"고 호소하고 있다.

“왕궁면 6개 마을 160여 세대가 다니는 농로 입구를 이참에 개선 좀 해주세요. 가뜩이나 사고위험이 높은데 큰길을 확포장 공사하면서 더 심각해졌네요. 하루 빨리 사고 나지 않도록 조치해주시면 원이 없겠네요.”

왕궁면 광암리 사곡·송선동·상암마을과 동룡리 학재·동풍·금광마을 160여 세대 주민들은 옛날부터 해결하지 못한 큰 걱정거리가 하나 있다.

사곡마을에서 학재마을로 통하는 ‘농로 입구’다.

농로 입구는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현재 동양물산사거리~왕궁면소재지 간 2차선 도로를 4차선으로 확·포장하고 있는 구간 중 동양물산에서 왕궁방향 600m 정도에 위치해 있다.

주소는 왕궁면 광암리 1234-1번지. 이 농로는 보통 농로와는 다르게 ‘왕궁로’라는 도로명도 갖고 있다. 학재·동풍·금광마을 주민들이 왕궁면소재지로 가는 통로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사실 이 농로는 하루에도 택배차량 등 수많은 차와 농기계가 다니는 주요 도로지만 ‘입구 부분’엔 치명적인 결함이 있다.

농로에서 현재 확포장 중인 큰길로 올라가는 경사가 심해 겨울엔 차가 뒤로 미끄러지기 일쑤.

또 왕궁면소재지에서 동양물산 방향 큰길이 ‘U'자 형태로 커브가 심해 차가 잘 보이지 않는다.

길옆에 풀이 조금만 자라면 양 옆의 시야를 가려 그야말로 살얼음판이 따로 없다. 2년 전엔 교통사고가 크게 난 적도 있다.

익산국토청이 확포장공사를 하면서부터는 사고위험이 더욱 높아졌다. 익산국토청이 농로 입구를 새로 공사하면서 성토를 했는데, 턱이 높아져 경사가 더욱 심해진 것.

사곡마을 주민 이모 씨(65)는 “하루에도 수없이 이 농로를 다니는데 입구에 들어서면 저절로 긴장이 된다. 지금 풀이 별로 없는데도 옆에서 오는 차가 잘 보이지 않는다. 겨울에는 길이 미끄러워 다니기가 쉽지 않다”며 “확포장 공사 중인 익산국토청에서 개선해줬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공사 감리단장은 “농로 입구의 경사가 완만하게 흙을 더 성토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 또 커브구간은 풀이 잘 자라지 않는 매트 등을 깔아 차량 운전자들이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우창수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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