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시장이 7월 초쯤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여 과연 누가 승진 명단에 오를지 촉각을 모으고 있다.

유럽 3개국을 순방 중인 정헌율 시장은 이르면 6월 말, 늦어도 7월 초순 쯤 승진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익산시 인사 관계자는 정년퇴직을 맞은 공무원들이 7월 1일자로 공로연수에 들어가기 때문에 7월 초순이 유력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최대 관심사는 서기관 승진. ‘지방공무원의 꽃’ 4급 서기관(국장)은 4명의 승진자가 탄생한다.

김주일‧이상춘‧국승원‧최양옥 국장 등 4명이 공로연수에 들어간다.

이 네 자리를 놓고 현재 7~8명의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서기관 승진 물망에 오른 후보는 신승원 하수도과장, 이명희 아동복지과장, 김성도 도시재생과장, 박귀순 시민안전과장, 최봉섭 미래농업과장, 김용조 도시개발과장, 이영성 일자리창출과장, 황재택 경로장애인과장 등 8명 정도가 명단에 올랐다.

5급 사무관(과장)은 13명의 승진자가 탄생한다.

이예완‧나진우‧박철홍‧이창현‧김춘성‧양현석‧황선호 등 7명이 공로연수에 들어가고, 박재우(명퇴)‧김유열(농촌활력과장 계약만료) 등 2명이 퇴직해 모두 아홉 자리가 빈다.

여기에 서기관 승진 네 자리를 포함하면 모두 13명이 사무관 승진의 영예를 안는다.

사무관 승진 후보로는 이용재 역세권정책계장, 정경숙 효문화계장, 오은희 주택행정계장, 전민호 조사감찰계장, 유은미 식품인력계장, 김태환 시정계장, 박미숙 의약계장, 김재준 기획계장, 임남길 세정계장, 배규진 청소행정계장, 나영근 일자리창출계장, 임관섭 특별위 전문위원, 조규석 도시개발계장, 이정노 도시행정계장, 양기주 하천시설계장, 황병선 도로기반계장, 양재원 주거복지계장, 이지용 기술감사계장, 김철 농촌테마공원계장, 임문택 청사관리계장, 송기용 시설조성계장, 육근범 도시시설계장, 유원향 기반조성계장 등 20여 명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밖에 국장 4명이 공로연수에 들어가면서 핵심 부서장(국‧과장) 전보인사도 대폭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헌율 시장은 유럽 순방을 떠나기 전에 “아직 구체적인 인사안이 정해지지 않았다. 유럽 순방을 마치는 대로 인사부서에서 작업에 들어가면 늦어도 7월 초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라며 “이번 인사는 경험과 경륜을 가진 능력 있는 인물들을 대거 승진 발탁할 방침이다. 아울러 청렴하고 깨끗한 시정 운영에 발맞춰 나갈 수 있는 참된 공직자들을 우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 시장은 “지난번 인사 때처럼 청탁이나 외부 입김을 배제하기 위해 인사시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라며 “인사가 만사란 말이 있듯이 공명정대하고 투명한 인사를 단행해 새로운 익산 건설에 박차를 가할 각오”라고 말했다. /우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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