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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갈래’ 난 익산시민경찰 '내홍 격화'15년 ‘연합회’와 신생 ‘봉사협의회’ 충돌… 연합회장 선출 부결 발단
우창수 기자 | 승인 2019.06.10 09:52

회장 낙선한 A씨 등 유사단체 만들고 ‘연합회 치부’ 들춰 갈등 심화

국화축제 때 교통봉사하는 시민경찰들. 기사와 무관.

15년 큰 잡음 없던 ‘익산시민경찰연합회(이하 연합회)’가 두 갈래로 갈라지면서 내홍이 격화되고 있다.

특히 갈라져 나와 새로 결성한 ‘시민경찰봉사협의회(이하 봉사협)’ 한 임원은 연합회의 아픈 치부를 들추는 등 비판 수위를 높여 갈등의 골이 점점 깊어지고 있다.

봉사협 임원은 지난 5월 말 익산시가 연합회에게 보조금 환수 조처를 단행한 것과 관련해 강도 높게 비판하고 있다.

임원은 “연합회가 익산시로부터 보조금을 받아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등 문제를 일으켰다”며 “누구보다 준법정신이 높아야 할 시민경찰이 부당한 일을 저지를 수 있느냐”고 맹공격을 퍼붓고 있다.

이에 대해 연합회 측은 “보조금을 용도 외에 결코 사용하지 않았다. 다만, 순찰차량유류대 영수증이 익산시에 등록된 경유와 LPG가 아닌 휘발유로 적혔기 때문이다. 매월 유류비를 결제하는 주유소에서 단순 착오 및 실수로 빚어진 일이어서 억울하다”며 해명에 나서고 있다.

익산시로부터 1년에 ‘야간순찰야식비’와 ‘순찰차량유류대’ 명목으로 400만 원을 지원받는 연합회는 유류비 지원이 되지 않는 ‘휘발유’를 2016년에 2회, 그리고 2018년에 2회 등 총 4회에 걸쳐 49만 원을 용도에 맞지 않게 사용해 보조금이 환수조처 됐고, 2019년에 지급된 400만 원도 전액 회수됐다. 또 보조금 용도외 사용에 대한 책임을 지고 앞으로 5년 동안 보조금 지급을 못 받는 처지에 놓였다.

봉사협 임원은 또 보조금과 관련해 “연합회의 야간순찰야식비 지출이 불투명하고, 순찰차량도 거의 필요 없는데 연합회 이름으로 경유차 1대, 그리고 사무국장 명의로 LPG 차량 1대 등 총 2대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개인 LPG차량에 혈세를 지원하는 게 말이나 되느냐”고 공세를 펴고 있다.

이에 대해 연합회 측은 “야간순찰야식비는 야식을 순찰봉사자에게 일일이 지급하는 것이 여의치 않아 임원회의를 통해 기수별 월 모임 할 때 돌아가며 회식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결정한 것”이라며 “순찰차는 꼭 필요해 연합회 이름으로 구입했고, 사무국장 명의 LPG 차량도 연합회 공식 업무에 주로 사용돼 임원회의에서 지급키로 결정해 지금까지 문제없이 사용해 왔다”고 반박하고 있다.

이처럼 봉사협이 페이스북 등을 통해서도 연합회에 대한 공세를 계속 이어가자 연합회 측도 봉사협에 대한 반격의 자세를 취하고 있다.

연합회 측은 “지난해 11월 회장으로 출마했던 A씨가 찬반 투표결과 16대 5로 반대가 많아 회장에 오르지 못하자 12월 ‘시민경찰봉사협의회’라는 유사단체를 만들어 회장에 취임했다. 또 시민경찰학교를 수료하지 않은 일반 시민들을 시민경찰로 모집해 익산경찰서로부터 허가되지 않은 시민경찰복을 입게 하는 등 문제를 일으켜 연합회에서 제명 조처했다”고 직격탄을 날리고 있다.

한편 ‘시민경찰’은 익산경찰서가 부족한 치안인력을 확충하기 위해 준법정신이 강한 시민 30여명을 선발해 ‘시민경찰학교’에 입교시켜 하루 4시간씩 4주 교육을 받은 사람에게 부여하는 자격. 2001년, 1기 수료를 시작으로 현재 11기까지 120여명이 시민경찰 자격을 받아 익산시 치안에 일익을 담당해 왔다.

시민경찰 등으로 구성된 익산시민경찰연합회는 2004년 익산경찰서와 협의해 구성된 비영리민간단체로 그동안 큰 잡음 없이 활동을 이어오다가 지난해 말 두 갈래로 나뉘어 갈등을 빚고 있다.

우창수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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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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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서방 2019-06-12 10:49:05

    시민경찰회원으로요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우리가 이익이나 이권을 가지고 입회한건 아니지 않습니까
    저 역시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좋은 취지에서 입회하게 되었는데요
    연합회 회장선출에 있어 부적결하다고 임원진에거 결과가 나왔는데 여기에 부정하지마시고
    왜 투표까기 이어져서 부적격으로 결과가 나왔는지
    자신이 어떻게 처신했는지 한번 되돌아 보시면 알것같네요
    순수한게 봉사하는 시민경찰회원님에게 적어도 피해는 주시지 말아야하지요
    무슨억지이고 추태입니까
    그만하세요
    부ㅜㅜㅜ메랑으로 금방 되돌아갑니다^^   삭제

    • 행복한사람 2019-06-10 14:32:05

      시민에 안전을 위해 바쁜시간내서 봉사하는 사람으로 참 안타까운일입니다 시민경찰에 가입하고 일년도 안된분이 연합회에서 제명다하셨다고 이런야비한짖 하시면안되죠 열심히봉사하고있는 여러회원님들을 힘들게하네요 문제가된부분들은 해명하고 결의를다져서 봉사활도에 전념하고자하니 그만멈추세요 경찰복하고 시민경찰이름 더럽히지마시고요   삭제

      • 보통사람 2019-06-10 14:14:22

        유류영수증 문제를 해당 주유소에 확인하고 "목적외 사용"으로 판단한 건지, 행정의 처분이 과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해당 금액만 환수하는 선에서 마무리하는 게 좋지 않았을까 싶어요. 시민경찰들 시에서 하는 행사 때마다 정말 고생들이 많은데 안타깝습니다. 앞으로는 시민경찰도 신규 회원 받을 때 정치나 감투에 욕심없는 분을 선별하시지요. 감투에 욕심많은 사람이 자기 뜻대로 안 되니 미꾸라지 짓을 하는 걸로 밖에 생각이 안 드네요. 시민경찰 여러분 화이팅입니다.   삭제

        • 익산시민 2019-06-09 19:49:52

          발단이 회계가 문제가된듯하던데요
          그냥 정직하게 회계공개하면될걸
          익산시에서 회계가 불투명한 단체는 없어져야될듯하네요
          회계보여주는게 당연한거아닌가요?
          회계 좀 투명하게 하세요 이그 ~~~~   삭제

          • 못난사람들 2019-06-08 15:50:43

            본인들이 진짜 경찰인줄아나?
            아님 완장하나 차고 싶어서 이러나?
            시의원할려고 이러나? 페북에 보이던데
            전에 시의원후보까지 하셨던분인것 같은데
            다행이네요 그런사람들이 정치를 못하게되어서   삭제

            • 익산인 2019-06-07 20:38:24

              회장선거에 떨어지고 이런모습은 정말 보기싫은듯 합니다.
              만일 연합회장이 되었다면 어땠을까요?
              깨끗하게 승복하고 차기에 다시 도전하는 아름다운모습을
              보였다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드네요.   삭제

              • 김영한 2019-06-07 18:10:35

                봉사자라 자칭하는 곳마다 왜 이렇게 시꺼러운지,
                저도 시민경찰이지만 이것도 머리 아파 부러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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