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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유일 장애인농구단 올포원 '첫승'한국발달장애농구대회 전라리그서 군산팀 이기고 공동 3위
우창수 기자 | 승인 2019.06.12 09:02

익산 유일의 장애인 농구단 ‘올포원(all for one)이 창단 2개월여 만에 첫 승리를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올포원은 지난 8일 마한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2019 KIBBDL 한국 발달장애 농구대회 전라리그’에서 군산장애인복지관 ‘드림’팀을 30대 21로 누르고 목표한 1승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특히 올포원은 주장 조준호 선수(21)가 30점을 혼자 쏟아 넣는 괴력을 자랑했고, 선수 한 명 한 명 탄탄한 조직력과 수비로 팀의 첫 승리를 이뤘다.

전라남북도 대표팀이 자웅을 가린 전라리그에서는 광주 장애인복지관 ‘신화’팀이 앞도적인 전력을 앞세워 우승했고, 김제 장애인복지관 ‘지평선’팀이 2위, 그리고 올포원과 군산 드림팀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지난 3월 29일 창단한 올포원은 주장 조준호를 필두로 이명우(22)·윤형준(20)·정성준(19), 그리고 17세 막내 이명호·김진수 등 7명의 지적장애인 선수로 이뤄진 농구단이다.

단장은 박종일 익산시장애인농구협회장(44), 감독은 송재득 익산시농구협회장(43), 코치는 한승빈 씨(20·서해대 스포츠복지학과 2학년)가 맡고 있다.

한편 전라리그 개막식에는 조배숙 국회의원, 최영규 도의원이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했고, 이리여고 ROP 댄스팀이 화려한 공연으로 흥을 돋웠다.

올포원 이명호 군은 애국가 독창을 선보여 잔잔한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송재득 감독은 “전라남북도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장애인농구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됨으로써 익산이 장애인농구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초석을 놓았다”며 “현재 올포원은 지자체 등 지원 없이 장애인농구협회에서 운영하고 있다. 시민들께서 많은 관심을 갖고 젊은 선수들의 꿈을 응원해주시면 고맙겠다”고 당부했다.

올포원 선수모집문의 ☎010-8641-0510.

 

우창수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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