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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발병 함라 장점마을…비료공장 영향익산시, 오는 20일 환경부 용역 결과 지역주민에 공개 방침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19.06.13 14:39

환경부가 함라면 장점마을 주민들 요구로 건강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역 주민들의 암 발생에 인근 비료공장 가동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여 진다"고 판단했다.

익산시는 "12일 열린 '익산 장점마을 환경오염 및 주민건강 실태조사' 용역 최종 자문회의에서 이같이 결론이 도출됐다"며 "오는 20일 지역 주민들에게 구체적인 결과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환경부와 익산시는 오는 20일 장점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용역 최종보고서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익산시는 용역결과를 토대로 (유)금강농산 사업 부지를 매입해 향후 환경공원을 조성해 실추된 함라 지역의 친환경 이미지를 되찾는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장점마을 주민들뿐만 아니라 시민‧시의회 등의 합의가 이뤄지면 사업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건강영향조사가 완료되면 이를 근거로 본격 사후관리를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주요 내용은 장점마을 주민건강 검진을 통한 사후관리와 주변 환경오염 모니터링을 지속 실시하고 건강피해 주민에 대한 피해구제 추진 역시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장점마을 주민 70명을 대상으로 보건소 진료비와 수수료를 면제하고 원광대병원과 협의를 통해 장고재(56명)‧왈인마을 35명의 주민들 역시 무료 건강검진과 치료를 지원하고, 장점마을의 경우 9대 암 등 연 1회(90만원 상당 = 3회 격년) 건강검진과 피부질환에 대한 본인 부담금(300만원/년)도 5년간 지원한다.

송민규 녹색환경과장은 "앞으로는 이 같은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배출시설 지도점검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장점마을 주민들에 대한 사후관리 역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점마을 전체 80명의 주민 가운데 26명에게서 암이 발병한 가운데 15명이 사망하고 투병중인 환자는 11명으로 알려졌다./우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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