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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지역 권역활성화센터 웅포 등 3곳 사실상 적자 허덕웅포·함라·용머리 3곳 익산시 등 지원 없으면 운영 힘들어
우창수 기자 | 승인 2019.06.14 12:05

사무장 월급 등에 시민혈세 펑펑… 웅포는 지난해 수익도 줄어

익산지역 권역활성화센터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권역활성화센터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으로 조성한 건물로, 익산지역엔 현재 웅포와 함라, 용머리 등 3곳이 운영되고 있다.

권역활성화센터는 도시민들의 농촌체험관광을 통한 농민들의 수익향상을 목적으로 건립됐지만, 성과를 크게 거두지 못하고 있다.

특히 중앙정부와 전북도, 익산시 등의 지원을 받지 않으면 사실상 적자 운영되는 꼴이어서 재정이 열악한 익산시엔 적지 않은 부담이 되고 있다.

<익산열린신문>이 익산시에 정보공개를 청구해 받은 ‘익산지역 권역센터 운영실적(2017년~2019년 5월)’을 보면 웅포와 함라, 용머리 3곳에 각각 수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정적으로 지원되는 예산은 월급 175만 원과 활동보조비 15만 원을 받는 사무장에 대한 일정금액의 임금보조. 한 마디로 사무장 월급에 시민혈세가 펑펑 쓰이고 있는 셈이다.

더욱이 센터의 자체 수입과 지출, 지자체 등의 지원을 비교했을 때 익산시가 사무장 월급을 보조해주지 않으면 사실상 적자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012년, 3곳 중에 가장 먼저 준공된 ‘웅포권역’은 지난해 실망스러운 실적을 올렸다. 2017년 7천441만3천476만 원이었던 수입이 2018년엔 5천285만925원으로 무려 1천800만 원 가까이 뚝 떨어졌다.

이용객 수도 2017년 5천739명에서 2018년 5천281명으로 400명 넘게 감소했다.

이에 반해 전북도와 익산시로부터 받은 지원금은 자그마치 15배로 껑충 뛰었다.

2017년 384만 원(도비 115만2천 원, 시비 268만8천 원)이었던 지원금이 2018년 5천257만2천200원(도비 3천727만2천200원, 시비 1천530만 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2016년도 준공된 ‘함라권역’은 수입이 소폭 상승했으나 지출은 더 많이 늘었다. 2017년 6천740만 원이던 수입이 2018년 6천886만 원으로 100만 원가량 증가했지만, 지출이 2017년 8천240만 원에서 2018년 8천636만 원으로 400만 원 가까이 늘어났다.

또 지출이 수입보다 1천만 원 넘게 앞지르는 적자운영도 여실히 드러났다.

그나마 가파른 성장곡선을 그으며 자생력을 키우고 있는 곳은 ‘용머리권역.’ 2016년도에 준공된 용머리권역은 2017년도 수입이 5천460만7천 원에서 1년 뒤인 2018년엔 무려 2억7천478만3천378원으로 5배 이상 실적을 올렸다. 이용객수도 2017년 3천798명에서 2018년 7천673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익산시 관계자는 “용머리권역은 치즈체험을 통해 많은 수익을 거두고 있다. 참여한 마을주민에겐 수익금의 50%를 줘 주민참여율이 매우 높다. 임실치즈마을에 버금갈 정도”라고 호평했다.

시 관계자는 또 “그동안 농산어촌개발 관련한 건물들은 행안부와 농식품부에서 건물만 덩그러니 짓고, 사무장은 철밥통처럼 월급만 받아가는 문제가 있었다. 우리 익산은 권역센터가 적자 운영되지 않도록 사무장이 앉아서 손님만 기다리지 말고 기관과 기업을 돌며 유치활동도 열심히 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창수 기자  ikopennews@hanmail.net

<저작권자 © 익산열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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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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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꺽새 2019-06-18 18:33:43

    안녕하세요   삭제

    • 시골살이 2019-06-18 11:06:09

      제가 아는 몇 몇 사무장들은 바쁘던데요.
      일 많아서 모임 못 나와요.
      최저 임금에 주말도 못 쉬고, 청소, 빨래, 서류, 주민들 비유, 그래서 그만 둘지
      생각중이라고. . . . .
      잘못 된 부분도 있긴 하겠지요.
      암튼 이 기사는 실정을 더 알아보고 했었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삭제

      • 귀농인 2019-06-18 10:09:02

        이러한 사태는 익산시민 수준이 낮고 그 수준낮은 자들이 공무원이 되었고 또 무능한 정치인을 뽑아서 이래저래 세금 펑펑 써도 감사할 사람도 없고 징계할 사람또한 없는 현실이죠 참 안타깝습니다 차라리 다 없애버리고 기업체에 다른용도라도 위탁경영을 하는것이 나을듯합니다. 임대료라도 받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삭제

        • 익산시민 2019-06-18 10:02:05

          알기론 몇백억씩 세금들여 지였다고 하는데....
          시골에 사람이 와봤자 얼마나 오겠어요 특히 어이없는 사실은 10분이네 거리에
          4개의 권역이 있으니 당연히 적자볼수 밖에 없지요 참 누가 공모사업을 승인해 준건지... 공무원들이란 그저 자기있을때 실적올리고 떠나면 그만이다는 생각이 90%이상입니다.   삭제

          • cvxvcvx 2019-06-15 01:59:41

            ㅋㅋㅋㅋ 아주 가지가지 하네 철처하게 조사하고 당장 직위해제 재산 다 몰수해라 먼 시민혈세가 저런 그지같은데로 새고있냐   삭제

            • 웅포 2019-06-14 21:06:16

              웅포권역센터는 체육센터 직원이 있지도 않은 사무국장 이라는 직함을달고 권역센터를 맘데로 한다던데 체육진흥과에서 위탁준 체육센터 직원이 왜 권역센터에 와서 대빵 노릇을 하는지 시청에서는 그런사실을 알고 있는지 의문스럽네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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