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연말까지 민간 어린이집 2개를 사들여 국공립으로 전환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보건복지부와 하나금융그룹의 '국공립 어린이집 지원 공모'에 선정돼 11억 원을 지원받는 사업이다.

앞서 익산시는 사전 신청과 심의를 거쳐 중앙동과 부송동의 민간 어린이집 1곳씩을 매입 대상으로 정했다.

이들 어린이집은 비교적 저소득층이 많으나 주변에 국공립 어린이집이 없는 지역에 있다고 익산시는 설명했다.

익산시는 이들 어린이집을 리모델링한 뒤 이르면 내년 1월 다시 개원할 계획이다.

운영은 민간에 위탁한다.

개원하면 익산지역 국공립 어린이집은 13곳으로 늘게 된다.

정헌율 시장은 "더 많은 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하고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해 저 출산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성규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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