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기획특집 착한가게 - 열린신문 선정
“두손 가득 정성담은 '두손김밥' 인기죠”익산열린신문 선정 착한가게 272호점- 신동 대학로 평정한 ‘두손김밥’
우창수 기자 | 승인 2019.06.28 09:33

삼겹살김밥·참치김밥·엉터리김밥 등 맛좋고 영양 많아 문전성시

전영숙 대표 천연조미료 등으로 집밥 같은 요리 입맛 사로잡아

“김밥을 어떻게 이렇게 말지?” 두 눈으로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두께가 무려 만두만 하다. 그야말로 ‘대왕김밥’이다. 보통 이 정도면 옆구리가 터질 법도 한데, 김밥은 너무나 멀쩡하다. 먹기 좋게 썬 김밥은 한 입을 가득 채우고도 남는다.

첫 눈에 깊은 인상을 남긴 이곳은 신동 대학로에 있는 ‘두손김밥.’ 신동사무소에서 다사랑 방향으로 200여m 오면 사거리 우측에 있다.

넉넉한 인상을 지닌 전영숙 대표(54)는 “두 손으로 정성껏 김밥을 말고 요리도 하겠다는 다짐으로 분식집 이름을 두손김밥이라고 지었다”고 말했다.

15평정도 되는 이집은 개업한지 4년 넘었다. 부침이 심한 대학로에서 이 정도 햇수면 이미 맛과 서비스가 손님들에게 인정을 받은 셈이다.

한식조리사 자격증이 있는 전 대표는 남의 분식집에서 10년 간 일하며 실전요리를 배웠다. 그 후 대학로에 두손김밥을 차릴 땐 걱정이 컸다. 요리는 누구보다 자신 있었지만, 패스트푸드 맛에 길들여 있는 젊은이들에게 그의 손맛이 통할지 의문이었다. 하지만 이것은 기우에 불과했다. 대학생들의 입맛을 단박에 사로잡은 것. 지금은 일반시민이 더 단골이다.

집에서 식구들에게 해주는 방식 그대로 요리하고, 특히 멸치처럼 생겼지만 멸치보다 비싼 ‘솔치’와 ‘표고버섯’을 함께 갈아 만든 천연조미료 등 정성을 듬뿍 담았기 때문이다.

비린 맛이 없는 솔치는 제육덮밥(5천500원)이나 찌개 등에 넣는다. 제육덮밥, 찌개를 시키면 달걀 프라이가 나간다.

두께가 굵은 김밥의 종류는 여러 가지. ‘삼겹살 김밥(4천 원)’은 삼겹살을 노릇하게 구운 후 쌈장을 바르고, 여기에 깻잎과 마늘, 고추, 대파 등 삼겹살에 싸먹는 재료가 들어간 김밥이다.

‘참치김밥(3천 원)’은 참치와 마요네즈를 버무려서 3일간 저온숙성 후 김밥에 넣는다. 이렇게 숙성하면 참치의 비린 맛이 없어지고 고소한 맛을 더욱 풍긴다.

참치, 김치를 볶아 넣은 ‘엉터리김밥(2천 원)’, 노란냄비에 보글보글 끓인 ‘냄비라면(3천 원)’, 15가지 재료와 방앗간에서 직접 짠 참기름이 들어간 ‘양푼이비빔밥(5천 원)’ 등 메뉴가 다양하다.

쌀은 밥맛 좋은 신동진 쌀. 밥은 현미를 섞어 영양만점이다.

국산 콩으로 만든 청국장(6천 원)은 냄새가 심하지 않다. 3년 동안 매일 아침 청국장을 먹고 가는 단골이 있을 정도다.

식당 벽엔 쿠폰이 붙어 있다. 5천 원마다 도장 1개씩을 찍어주고 10개를 채우면 김밥 1줄 등 다양한 메뉴를 서비스로 준다.

영업시간은 오전 6시~오후 8시. 토요일은 오후 3시까지. 일요일은 쉰다. 밥이 떨어지면 일찍 문을 닫는다.

☎063-853-5306.

 

우창수 기자  ikopennews@hanmail.net

<저작권자 © 익산열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우창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1
전체보기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570-986 전북 익산시 목천로 283 201호(인화동 2가 90-3)  |  대표전화 : 063)858-2020, 1717  |  이메일 : ikopennews@hanmail.net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전라북도, 다 01281  |  등록일자 : 2013년 10월 17일  |  발행인 겸 편집인 : 조영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조영곤
Copyright © 2023 익산열린신문.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