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유수 언론서 내년 총선 돌풍 일으킬 주역으로 뽑은 40대 기수

공기업‧국회 두루 경험한 ‘실력파’…전북대서 겸임교수로 강단 올라

전주MBC 아나운서 출신 부인과 아들만 3명 둔 다복한 가정의 가장

‘행정 10년 정치 10년 젊은 고수.’

고상진 전북대 겸임교수(46)를 가장 잘 표현하는 슬로건이자 짧은 이력이다.

고 교수는 공기업인 근로복지공단에서 10년을 근무하고, 민주평화당 원내대표인 유성엽 의원(정읍‧고창) 보좌관을 12년 째 지내고 있다.

젊은 나이에 행정과 국회를 강산도 변한다는 10여 년 씩 경험한 셈이다.

이처럼 문무를 겸비한 고 교수를 두고 도내 유수의 언론들은 내년 총선에서 돌풍을 일으킬 태풍의 핵으로 꼽았다.

그도 그걸 것이 그는 젊은 패기를 앞세운 40대 기수다. 기성 정치판에 새바람을 불어넣을 주역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젊은 피다.

전북대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은 그는 올해부터 전북대 행정학과 겸임교수로 강단에 서고 있다,

20여 년간 행정과 입법현장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해주며, 청년들의 감각을 익히고 있다.

그는 ‘젊은 고수’를 기치로 2016년 20대 총선에 뛰어들어 아쉽게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당시 국민의당이 창당하면서 젊고 새로운 정치를 갈망했던 유권자의 표심을 자극하며 돌풍을 예고했지만, 기존 정치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하고 쓴잔을 들이켜야만 했다.

이후 그는 절치부심 시간을 갖고 권토중래를 꿈꾸고 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보좌관으로서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파헤친 현장을 함께 했고, 국내 최초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데이터정치경제연구원 설립에 앞장섰다.

정년이 보장된 공기업을 그만두고 보좌관의 길을 선택했던 그가 이제 선수로 뛰게 된다면 ‘세 번째 인생’ 도전의 장이 펼쳐지는 셈이다.

평소 뚜렷한 주관과 분명한 소신으로 ‘언젠가 일 낼 사람’이란 평가 받고 있는 그는 호남형 외모에 스마트한 언변까지 곁들여져 한번 만난 사람은 반드시 자기 사람으로 만드는 소통의 달인이라는 점이 최대 장점이다.

북부시장에서 어린 시절 뛰어놀며 자란 그는 남성초와 이리중, 남성고, 전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2남1녀 중 장남으로 약촌 오거리에 거주하시는 부모님을 각별히 잘 모시는 효자로 알려졌다.

취미는 야구. 익산 사회인야구팀인 드래곤즈 감독을 역임한데 이어 지금은 서동프랜즈에서 1루수 겸 3번 타자로 맹활약하고 있다.

최근 모 종편에서 방영하는 드라마 '보좌관'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보좌관 출신인 고 교수에 대한 관심도 부쩍 높아지고 있다.

좌우명이자 생활철학은 ‘베푼 은혜는 물에 새기고, 받은 은혜는 돌에 새기자’다. 남에게 베푼 것은 기억하지 말고, 은혜 받은 것은 잊지 말자는 뜻이다.

그는 전주MBC 간판 앵커이자 아나운서 출신 신혜진 씨(현재 전주교통방송 아나운서)와의 사이에 영준(고3)‧경현(고1)‧현준(초4)등 아들만 3명을 둔 ‘아들부자’다. /우창수 기자

 고상진 전북대 겸임교수가 걸어온 길

-남성초‧이리중‧남성고‧전북대 졸업

-전북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박사

-전북대학교 행정학과 겸임교수

-한국정책과학학회 부회장

-한국자치행정학회 전략기획부회장

-한국생산성본부 교육훈련 자문위원

-제24대 남성총동창회 이사

-국민의당 전북도당 부위원장

-김두관 대통령예비후보 공보담당

-근로복지공단

-대한민국 청소년대상 의회행정대상

-국회의장상

익산열린신문  ikopennews@hanmail.net

<저작권자 © 익산열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