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한 보험사 금융센터에 무단 침입한 피의자 검거에 큰 도움을 준 경비업체 에스원 직원 유동건 씨가 익산경찰서장 표창을 받았다.

박헌수 익산경찰서장은 15일 경찰서장실에서 유 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며 모범적인 대응과 협조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표창은 지난 7월 9일 오전 6시 30분경 어양동 소재 보험사 익산금융센터에 피의자가 무단 침입했다는 경보를 접수하고, 신속하게 112에 통보, 현장으로 출동해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피의자가 도주하지 못하도록 출입구를 차단하는 등 범인 검거에 공헌했다.

자칫 다른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범죄를 방지한 것에 대해 박헌수 서장이 직접 표창 수여를 제안하고, 공동체 치안 협력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헌수 서장은 “에스원 같은 기계 경비업체야말로 부족한 경찰력 보완의 최일선 조력자라 할 수 있다. 적극적인 임무 수행과 협조가 민경 협력치안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와 당부의 말을 전했다.

유동건 씨는 “맡은 바 소임을 다했을 뿐인데 표창까지 받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경찰에 협조해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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