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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시장이 당초 19일 단행할 예정이었던 하반기 정기인사를 오는 22일이나 23일 발표하기로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산시 인사부서 한 관계자는 19일 익산열린신문과의 통화에서 "오늘(19일)은 아니다. 아마 23일(화)이 유력하다"며 "토요일과 일요일 마무리 작업이 빨리 끝나면 22일(월) 불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 시장은 당초 의회가 열리기 전인 7월 초에 인사를 발표하려고 했으나, 다문화가족 발언에 대한 자숙의 시간을 갖는 등 여러 가지 여건상 인사행정에 집중할 수 없어 부득이하게 연기했다.
정 시장은 당시 “지금은 다문화가족에게 진정한 사과에 집중하고 성찰의 시간을 갖는 게 도리인 것 같다”며 “인사가 늦춰지더라도 시정 공백과 시민민원에 대해 한 치의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공무원과 시민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이번 인사의 최대 관심사는 4명의 승진자가 나오는 4급 서기관(국장) 자리다.
이 네 자리를 놓고 현재 7~8명의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5급 사무관(과장) 승진자는 모두 13명이 탄생한다.
이밖에 국장 4명이 공로연수에 들어가면서 핵심 부서장(국‧과장) 전보인사도 대폭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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