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기 황등면 신성마을 복지이장이자 행복지킴이(72)가 지난 5일 마당에 쓰러져 있는 홀몸노인 A씨를 발견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오 이장은 면사무소에 환경정비를 요청한 A씨가 방문 일정을 잡기 위해 수차례 전화해도 받지 않는다는 복지사의 말을 듣고 A씨의 집을 찾았다.

오 이장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는 마당에 쓰러져 의식이 혼미한 상태로 위급한 상황이었다.

오 이장은 즉시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이송하고 입원 수속까지 밟은 뒤 자녀에게 인계했다.

오 이장은 사고 당일 오후에는 대성교회 성도들과 함께 A씨의 집을 찾아가 환경정비도 펼쳤다.

A씨는 오 이장의 발 빠른 대처로 병원에서 입원 치료중이며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임승용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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