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민의 삶의 변화는 낡은 정치세력 교체로부터 가능”사자후
도의원시절 익산의 미래 설계하는 크고 작은 일들 해낸‘일등 의원’
행정학 박사로 원광대 초빙교수로 후학 양성…지방자치 연구도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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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민의 삶의 변화는 낡은 정치세력 교체로 가능하다.”
전라북도의회 3선 의원을 지낸 김연근 원광대 초빙교수의 일성이다.
사실상 내년 총선 출사표나 다름없다.
‘일등 도의원’이란 타이틀이 항상 붙어 다닐 만큼 탁월한 의정활동과 활동량이 많았던 그는 지방의회 출신의 정치인으로 언제나 생각과 행동의 중심은 항상 시민이라고 말한다.
이 같은 정치철학은 도의원시절 익산의 미래를 설계하는 크고 작은 일들을 해내는데 커다란 밑거름이 됐다.
그는 초선의원이 되자마자 익산의 진입도로이자 동맥인 왕궁에서 팔봉까지의 6차선 도로 확장 사업을 전북도에 요구해 실행에 옮겼다.
당시 왕궁‧금마 주민공청회에서 100% 찬성 의견이 나올 때까지 주민의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의지로 공청회에 직접 참여해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한 일화는 지금도 회자되고 있다.
소외계층인 한센인의 권익보호를 위해 남다른 열정을 보여 크고 작은 복지 사업을 추진해 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왕궁지역 악취의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 전북도에서 농장 이전 사업을 추진하게 만든 주인공이기도 하다.
그는 또 대학생들의 학자금 대출 이자를 제때 못내 신용불량자가 된 청년들을 위해 전국 최초로 대학생 학자금 이자지원 조례를 제정해 전국적인 이슈로 주목을 받았다.
이밖에 그는 ▲전국 최초로 교육청 비정규직 근로자 조례제정 ▲전라북도 학생인권조례제정 학생인권지원센터 설립 ▲택시요금 카드수수료 지원조례 제정 ▲전국 최초 노인복지기본조례 제정 ▲이리남중학교 모현동 이전 추진 등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일들을 해냈다.
그는 “선출직 공직자가 지역을 위해 소위 중앙으로부터 가져온다는 예산은 선출직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며 “그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지역의 미래를 균형 있게 디자인하며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지역발전에 정치인 한사람의 역량보다는 시민의 힘이 작용돼야 진정한 성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굳게 믿고 있다.
그는 익산의 도전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말한다.
그는 익산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정치 테크닉 보다는 기본을 지키는 원칙과 신뢰, 그리고 화합의 정치로 도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기 위해선 시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낡은 정치세력 교체가 필수적이라고 거듭 밝혔다.
시민에 의한 정치를 추구하는 그는 익산의 정치는 10년도 더 후퇴해 있어 안타깝기만 하다고 하소연이다.
현재 익산이 중병을 앓고 있는 악취, 미세먼지, 오염 등 환경적 폐해가 발생할 것이라는 것은 10년 전부터 예견됐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하지만 지역을 책임지는 정당이나 정치인 누구도 이를 파악하지 못했거나, 이를 외면했기 때문에 그 피해를 시민들이 고스란히 감수하게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민의 삶의 환경은 이렇듯 정치역할에 따라서 전혀 다른 결과를 만들 수 있다”며 “정치가 정말로 중요한 것은 익산의 미래와 시민의 삶의 환경을 결정하는 가장 큰 힘으로 작동한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원광대 행정학과 초빙교수로 청년들에게 그동안 경험했던 이론과 실제를 가르치며 행정학과 지방자치 연구에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우창수 기자
#김연근 원광대 초빙교수가 걸어온 길
- 남성초. 원광중. 남성고. 원광대 행정학과 졸업
- 원광대학교 행정학박사.
- 전라북도의회 제8. 9. 10대 의원
- 전북이주여성 쉼터 이사
- 사) 한국자치행정학회 부회장
- 전북대학교 지방자치연구소 객원연구원
- 원광대학교 행정학과 초빙교수
우창수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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