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왕 김영한 생명구호헌혈봉사회장이 그동안 모아온 헌혈증 100장을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증하는 선행을 베풀었다.

이중명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장은 “백혈병소아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어린이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숭고한 사랑과 나눔에 감사 드린다. 전해주신 마음이 백혈병소아암 어린이들이 건강을 회복하고 행복한 꿈을 이루어가는데 큰 힘일 될 것”이라며 29일 감사장을 전달했다.

김 회장은 매주 토·일요일마다 익산 헌혈의 집, 원광대 남문, 대학로 사거리 등에서 생명구호헌혈봉사회원들과 함께 헌혈캠페인을 펼치는 등 생명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김 회장은 지난해 봉사활동 2천841시간으로 도내 최다 기록을 써 ‘전라북도 봉사왕’에 등극하기도 했다.

특히 1977년 군 입대 후 시작한 헌혈을 42년째 이어오고 있는 헌혈왕이다. 지난 1월 2일 ‘100번째 헌혈’을 해 ‘적십자헌혈유공장 명예장’ 포장을 받았다.

우창수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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