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석삼 자유한국당 익산시갑위원장이 조국 법무부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며 삭발투쟁에 나섰다.

임 위원장은 추석연휴를 하루 앞둔 11일 오전 10시 30분 KTX익산역 광장에서 “위선자 조국은 사퇴하라”며 삭발투쟁을 벌였다.

임 위원장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죽었다.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평하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던 문재인 대통령의 특권과 반칙, 편법과 꼼수, 탈법과 위법이 난무한 범죄 종합세트인 위선자 조국을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했다”며 날선 비판을 가했다.

임 위원장은 또 “온갖 추악한 범죄와 비윤리에 둘러싸여 있는 자가 개혁 적임자라니 국민을 개무시하지 않으면 어찌 이렇게 할 수 있단 말입니까! 누가 누구를 개혁한다고 하는 것인지 억장이 무너진다”고 개탄했다.

그래서 이 정권에 오만과 위선의 폭주를 막아내고자 삭발을 결심했다는 임 위원장은 “척박한 호남에서 힘없는 민초가 저항할 수 있는 방법이 이것밖에 없기에 저는 삭발투쟁을 하려고 한다”며 “시민 여러분! 함께 힘을 모아주시라. 우리 모두 나라를 바로세우는 일에 동참해 주시기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삭발을 감행한 임 위원장은 ‘조국 사퇴 국민명령’이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이날 함께한 자유한국당 당원들은 조국 사퇴를 촉구하는 국민서명운동을 진행했다.

한 시민이 조국 사퇴 촉구하는 서명을 하고 있다.

우창수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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