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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현역 평가 하위 20%’ 공개 검토사실상 컷오프 효과…이춘석 의원 등 익산 정치권 촉각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19.10.21 10:24

민주당이 현역 국회의원 최종평가에서 하위 20%를 받은 의원들을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익산 정치권이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위 20% 명단’이 공개되면 지역구 표심이 크게 흔들리면서 경선을 통과해 공천을 받기가 사실상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사실상 컷오프(공천 배제)나 다름없는 효과를 내는 꼴이다.

익산은 3선인 이춘석 의원이 평가 대상에 포함돼 과연 이 의원이 어떤 평가 결과를 가져올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민주당은 당헌·당규의 선출직 공직자 평가 규정에 따라 현역 의원 128명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임기 중반 평가는 완료된 상태며, 오는 11월 5일부터 최종평가에 돌입한다.

최종평가는 의원 간 다면평가, 자료 제출 및 평가, 여론조사 등으로 이뤄지며 12월 23일 완료된다.

앞서 민주당은 선출직 공직자 평가에서 하위 20%(128명 중 25명)에 속하는 의원은 경선할 때 20% 감산 페널티를 적용하는 방향으로 확정했다. 하위 20% 대상은 당원자격정지나 제명을 당한 자, 4년 이내 탈당한 자, 경선 불복 경력자 등이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하위 20%를 정할 때 반영하는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는 행동’등은 포괄적인 의미를 담고 있어 어떻게 적용할 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어느 누구도 안심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전북의 경우 이춘석 의원 등 현역 의원이 단 2명에 불과하기 때문에 비교적 안정권에 들어갈 것이란 관측도 많다.

하위 20%명단 공개는 쉽지만은 않다. 명단에 오른 의원들이 탈당 등을 선택하거나 당내에서 거세게 반발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자칫 당 자체가 총선을 앞두고 공천 갈등에 따른 혼란에 빠질 수 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전반적인 지지율 흐름과 야당의 정계개편 상황 등을 살펴본 뒤 명단 공개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11월 초순께 선거 전략과 정책 공약 등을 다루는 총선기획단을 발족할 예정이다./황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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