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주 대표 옛 물건 전시관 만들어 볼거리 제공

가을의 대명사 ‘시월의 마지막 밤’에 감성을 녹여줄 음악회가 웅포면 숭림사 인근에 있는 ‘산정호수가든’에서 열린다.

오는 31일 저녁 6시, 한적한 호숫가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산정호수가든(대표 이강주)이 주최, 필통아트홀(대표 오진택)이 주관한다.

후원은 익산시, 소리문화의전당, 초록우산, 황등재현하늘창, 천지주가, 그리고 이강주 대표의 지인들이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시민이 만들고, 시민이 참여해 즐기는 시민의 축제’로 입소문이 퍼져 갈수록 열기가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

무엇보다 입장료가 없는데다 소박하지만 맛있는 저녁만찬이 준비돼 있고, 공기 좋고 물 맑은 호숫가에서 조촐한 음악회를 보면서 깊어가는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어서다.

이강주 대표는 특히 올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산정호수가든 내에 작은 전시공간도 만들었다.

이름 하여 ‘근현대사박물관.’ 이 대표가 그동안 모은 옛날 물건들이 전시돼 있어 소박한 추억여행도 즐길 수 있다.

이강주 대표는 “해가 갈수록 열기가 뜨겁고 운치를 더하는 ‘시월의 마지막 밤 음악회’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 올해도 알차고 다양한 무대가 깊어가는 가을밤을 촉촉하게 적셔 줄 것 같다”고 환하게 미소 지었다.

우창수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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