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콘업체와 상공인 등 익산지역 주민들의 거센 반발을 샀던 왕궁면의 신규 레미콘 공장 건축이 사업주의 자진철회로 일단락됐다.

익산시에 따르면 왕궁면 구덕리 일대 부지 9천911㎟(3천 평)에서의 레미콘 공장 건축 허가를 신청한 사업주가 지난 21일 자진 철회했다.

건축 관련 법령과 관련해 여러 허가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불허처분이 불가피 할 것으로 예측되자 건축 허가 신청을 사업주가 자진해 철회했다.

시 관계자는 “왕궁면의 레미콘 공장 건축 허가 신청은 행정적 검토 과정에서 공장이 들어설 수 없는 계획 관리지역임이 지적돼 반려 처분할 방침이었다”고 말했다.

익산 7개 레미콘업체와 익산상공회의소, 주민 등은 공동전선 구축을 통해 신규 레미콘 공장 건축 반대를 주장하며 거세게 반발했다. /김무성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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