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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 융합교육 선도하는 ‘이리여고’미래 이끌 인재 양성의 요람 ‘익산 高교열전’ - 4. 이리여자고등학교
황정아 기자 | 승인 2019.10.25 10:17

95년 간 유능한 여성 배출에 온 힘… 펜싱・육상부 전국 정상 오른 실력파
융합인재교육・진로체험 등 다양한 교육 방식 도입… ‘쉼・행복 있는 학교’

이리여자고등학교 송내경 교장

95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이리여자고등학교(교장 송내경). 유능한 여성을 배출하고 창의적 교육, 더불어 사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익산 일반계 여자고등학교 중 유일한 공립학교인 이리여고는 통섭형 인재를 양성하고자 다양한 교육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창의융합인재교육(STEAM)은 선도학교로서 심혈을 기울이는 교육 과정이다. 과학, 기술, 공학, 인문・예술, 수학 등 교과 간 통합으로 융합적 사고력을 키우고, 실생활의 문제해결력을 배양하고 있다. 현재 2학년을 중심으로 ‘Money가 모니?’라는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화폐의 역사, 위조지폐 감별, 나만의 화폐 그리기 등 다양한 분야로 접근해 경제 주체로서의 역할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 오는 11월 6일에는 ‘스팀의 날’로 정하고 10개의 체험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에너지학교로 선정해 2년째 운영하고 있다. 태양광을 이용한 음식 조리기, 태양열 해시계, LED 조명 등 신재생 에너지를 이용한 시설을 만들어 설치했다.

더불어 학급당 1명씩 에너지 지킴이를 정해 학교 에너지를 관리한다.

100여개의 동아리는 자기계발과 함께 학교생활에 즐거움을 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글 쓰는 동아리 ‘해밀’은 매년 단편집을 발간한다. 립밤, 양초 등을 만드는 ‘십장생’, 댄스동아리 ′ROP′, 연극동아리 ‘우연한’등 재능과 끼를 발산하는 동아리 활동으로 몸과 마음에 활력을 채우고 있다. 과학 동아리 'LODS′‘BCC’등도 왕성한 활동으로 다양한 결과물을 만들어 내고 있다.

학생들의 과학연구활동도 매우 활발하다. 올해 과학전람회에 출품해 전라북도 특상을 받은 유다은 학생(2학년)을 비롯해 우수상 2팀, 장려상 2팀의 성과를 거둬 10월 24일 전국대회에 출전했다.

‘허클베리 핀’이란 진로탐색프로그램을 통해 문・이과, 예체능별 현장체험도 진행하고 있다. 진로교과수업에서는 ‘기업가 Wifi 한마당’ 창업교육을 실시하고 우수아이템을 발굴 시상하고 있다.

봉사활동도 진로와 연계해 다양하게 진행한다. 내년 1월에는 의학계열에 꿈이 있는 학생들과 함께 소록도 병원에 봉사를 다녀올 계획이다.

사제동행 멘토링 교육은 학생과 교사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이어준다. 스승과 제자가 둘레길을 함께 걸으며 성적, 이성, 학교폭력 등의 문제를 허심탄회하게 털어 놓는 시간을 갖고 있다.

이리여고에서는 전통과 역사에 빛나는 교기인 펜싱과 육상을 빼놓을 수 없다. 에뻬와 사브르 두 종목이 있는 펜싱부는 올해도 전국종별선수권대회에서 사브르단체전 우승과 함께 지난 10월 전국체전에서 최지영 학생(3년)이 개인전 사브르 금메달을 차지했다. 국가대표 최효주(충북도청), 최수연(안산시청) 선수가 이리여고 출신이다. 육상은 신지선 학생(1년)이 지난 전국대회에서 멀리뛰기 1년부 우승을 차지하며 육상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전문 사감 교사가 상주하는 기숙사도 운영한다. 72명의 학생이 학업에 매진하고 있으며 기숙사의 빈 공간을 활용한 학급별 캠프도 이뤄지고 있다.

대부분의 활동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진다. 학년별 쉼터인 지초#도 학생들이 직접 꾸미고 운영하며 학교 축제인 ′지초제′도 학생자치회가 창의적으로 기획, 진행한다.

이리여고의 다채로운 교육과정은 교사들의 열정으로 만들어졌다.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연구해 예산 확보에 나선다. 교사들의 노력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빛을 발하고 있다.

송내경 교장은 “최근 학교 시설도 새 단장을 하고 있다. 펜싱장이 신축될 예정이며 교과교실과 특별실, 관리실의 현대화 사업이 마무리됐고 옹벽과 담장 개선 공사가 진행 중이다. 또 익산시와 함께 안심 귀갓길도 조성할 예정”이라며 “우리 지초인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분위기 속에서 더 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모든 교직원들이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황정아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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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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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람쥐 2019-10-28 11:26:19

    학교의 전통 유지와 발전을 위해 힘쓰시는 교장 선생님의 모습에 큰 감동 받고 갑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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