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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물주보다 무서운 건물주" ... 세입자에 갑질 행패 '울분'계약기간 만료 전 원상복구 철거방해로 공사 지연 엄청난 피해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19.10.30 14:13

세입자에게 갑질 행패 일삼아…상습적으로 철거비용 챙기기 의혹

 

“임대계약이 만료돼 건물을 비워주려고 하니까 건물주가 원상복구를 요구해 철거를 하려고 하니까 공사를 방해하고 지체보상금까지 내라고 하니 이게 말이나 됩니까?”

영등동 영등제일1차아파트 상가 부근에서 5년 동안 학원을 운영해온 A씨(45)는 건물주의 ‘갑질’로 엄청난 피해를 당했다며 29일 익산열린신문에 억울함을 호소해왔다.

A씨는 10월 31일로 건물 2,3층 임대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계약기간 종료 전 학원을 비우고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갔고, 건물주가 건물을 철거 및 원상 복구를 요구해 지난 21일 철거 작업에 들어갔다.

A씨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철거작업을 하기로 하고, 한 업체와 1천200만원에 계약했다.

하지만 철거공사에 착수한지 하루 반나절 만에 건물주의 철거공사방해로 작업이 중단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했다.

A씨는 “철거 중 나오는 폐기물을 옮기려면 폐기물 박스를 상가 앞 주차장에 내려놓고 작업을 해야 하는데, 건물주가 폐기물 박스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주차장 바닥에 스크래치가 난다면서 못하게 하고, 공사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먼지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참견으로 인해 계약을 했던 철거업체가 철수하는 바람에 계획했던 기간 내에 철거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 됐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결국 A씨는 다른 업체와 계약을 맺고 23일부터 27일까지 공사를 진행했으나, 건물주의 계속적인 공사 방해로 인해 이마저 끝내지 못하고 30일까지 연장 공사를 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A씨는 "건물주의 철거차량 주차 방해와 잇따른 민원제기로 공사가 지연되는 바람에 1천350만 원가량 손해를 봤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건물주는 이에 앞서 A씨에게 내용통지서를 통해 기일 내 원상복구를 하지 않을 경우 지체보상금을 일일 계산해 월 임차료에 100%(하루 약 13만원)을 적용해 내라고 요구했다.

A씨는 “건물주가 세입자를 상대로 상습적으로 갑질을 해대고 있다. 철거비용을 나가는 세입자에게 따로 받고, 새로 들어오는 세입자에게 철거와 인테리어를 떠넘기는 식으로 철거비용을 챙긴 의혹이 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익산열린신문은 건물주의 입장을 듣고 싶어 전화 통화를 시도했으나 “할 말이 없다”며 전화를 일방적으로 끊어 반론을 듣지 못했다. /우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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