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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불출마자 제외 하위 20% '물갈이'...중진들 불안.20% 감점 적용돼 사실상 ‘공천 탈락’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19.11.05 10:21

 불출마자 늘어날 경우 물갈이 폭 확대 가능성 높아...현역 3명 중 1명 대상

민주당이 내년 총선 공천을 앞두고 실시하는 현역 국회의원 최종평가에서 '하위 20%'를 계산할 때 전체 모수에서 총선 불출마 의원을 빼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3일 알려졌다.

출마하려는 의원들 입장에서는 '컷오프'(공천 배제) 가능성이 큰 하위 20%에 포함될 확률이 보다 높아진 것이어서 4일부터 본격 시작된 의원평가를 둘러싼 긴장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하위 20%에 속하면 공천 심사·경선에서 20% 감산 페널티를 받는 데다 만약 명단까지 공개되면 사실상 '데스노트'에 오르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불출마 의원을 빼고 하위 20%를 가리면 하위 20%와 불출마 의원을 더한 규모는 전체 의원 중 20%보다 더 커지게 된다.

민주당 전체 의원(128명)의 20%는 25명이다. 여기에 불출마 의원이 10명이라고 가정, 모수에서 이들을 빼고 계산한 하위 20%는 23명이다. 그러면 하위 20%와 불출마의원은 총 33명으로 전체 의원의 25.6%에 해당한다.

즉, 민주당 현역 의원 4명 가운데 1명은 하위 20%에 포함되거나 불출마자인 셈이다.

현재 당 안팎에서 불출마 의사를 밝혔거나 불출마할 것으로 관측되는 의원은 9명 정도지만, 불출마 의원이 추가로 나올 가능성이 큰 만큼 '하위 20%+불출마자'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이미 이해찬 대표와 이철희·표창원 의원이 불출마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고, 김성수·서형수·이용득·제윤경·최운열 의원도 불출마 기류가 강하다. 원혜영 의원도 불출마를 검토 중이다.

여기에 '용퇴 압박'을 받는 당내 3선 이상 중진과 86세대(1980년대 학번·1960년대생) 등에서 불출마 의원이 나올 경우 모수는 더욱 적어져 출마자들의 긴장감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당 일각에서는 불출마 의원이 20여명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만약 불출마 의원이 20명이라면 '하위 20%+불출마자' 규모는 전체 의원의 32%, 즉 3분의 1에 육박하는 41명에 달한다.

이 같은 의원평가 방침은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강도 높은 인적 쇄신을 하겠다는 이 대표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대적인 공천 물갈이 필요성이 당 안팎에서 제기되는 가운데 인위적인 물갈이 대신 평소 강조하는 '시스템'을 통해 최대한 물갈이 폭을 넓히겠다는 것이다.

민주당은 5∼14일 다면평가, 18∼28일 자료 제출·등록 및 검증·보완 작업 등을 거쳐 내달 초 자동응답시스템(ARS) 안심번호 여론조사를 실시한 뒤 같은 달 23일 평가를 완료할 계획이다. /우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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