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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전문가 김은희' 공익재단 강사됐다애벌레숲 자연학교 대표… 재단법인 숲과나눔 ‘미세먼지 사회과학교육 프로그램’ 강사
우창수 기자 | 승인 2019.11.25 17:47

숲놀이 교육 전문가 김은희 애벌레숲 자연학교 대표(47)가 ‘재단법인 숲과나눔’의 강사가 됐다.

김 대표는 지난 11월 19일 재단법인 숲과나눔(이사장 장재연)이 진행하는 ‘미세먼지 사회과학교육 프로그램’의 강사로 임명돼 내년 1년 간 활동을 하게 된다.

재단법인 숲과나눔은 환경·안전·보건 분야 인재 양성을 목표로 2018년 설립한 공익재단.

풀씨, 풀꽃, 풀숲 등 시민활동을 지원하며 학술포럼·교육문화사업을 하고 있는 명문재단이다.

이곳에 선발된 강사는 그야말로 전국에서 알아주는 교육 전문가다.

닉네임이 ‘애벌레 선생님’인 김 대표는 “아름다운 나비가 되기까지 애벌레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녔다”며 별명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그는 교육청, 유치원, 어린이집 등으로부터 강의 요청이 쇄도하는 인기 강사다. 전국에서 꽤 이름난 ‘숲놀이 교육 전문가’다.

2004년부터 본격적인 숲놀이 강사로 나선 그는 특히 그림책에 생태와 놀이를 접목한 ‘생태동화프로그램’을 개발, 전국에 보급하는 등 숲 교육 권위자 반열에 올랐다.

그의 강의는 유치원·어린이집 영유아부터 초중고학생, 교사, 학부모까지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

나무이름, 곤충이름 등을 줄줄이 나열하는 숲 해설과는 차원이 다른 ‘살아 있는 자연학습’의 장이기 때문.

식물이나 곤충이 저마다 살아가는 방식에서 지혜를 배운다는 그는 놀이를 통해 과학과 창의력도 쑥쑥 길러준다.

밧줄을 가지고 다니며 순식간에 ‘8자 매듭’을 지어 나무에 그네나 흔들다리 등을 만들어 보인다. 자연을 활용한 과학놀이다.

또 나뭇가지, 나뭇잎, 솔방울 등 숲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들로 열쇠고리, 손수건, 곤충 모형 등을 함께 만들며 감성지수도 올려준다.

그는 2013년 익산 춘포면으로 귀농했다. 그의 별명을 딴 ‘애벌레 농장’ 간판을 걸고, 동갑내기 부군 김훈 씨와 친환경 쌈채농사를 짓고 있다.

2014년 ‘애벌레숲 자연학교’를 설립한 그는 익산교육청, 도서관, 육아종합지원센터 등에서 강의를 펼치고 있다.

마땅한 놀이문화가 없는 청소년에게 건전한 놀이를 많이 만들어 주고 싶은 게 그의 바람이다.

 

우창수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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