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배산지점에 근무하는 남은이 팀장이 지난 10일 삼성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한학수, 이영순)에 1천만 원의 거금을 저소득층 어린이들 위한 성금으로 기탁했다.

이날 현금 500만 원과 농협상품권 500만 원을 쾌척한 남은이 팀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아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잘 성장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 앞으로도 계속해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에 적극 참여 하겠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날 지정 기탁한 현금 500만 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내년 지역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특화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또 상품권은 겨울방학 동안 저소득 아동 및 청소년에게 맛있는 고기 등 영양을 보충하는데 사용될 계획이다.

1989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한 남 팀장은 직원들로부터 근면 성실한 은행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남 팀장은 “언론을 통해 삼성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매우 활발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삼성동 지역의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해 돕고 싶은 마음이 들어 기부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영순 위원장은 “이웃의 따뜻한 사랑과 관심이 우리 지역의 복지문제 해결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 항상 감사드린다. 기부해 주신 성금은 저소득 아동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복지사각지대 발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우창수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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