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중의 동행(同幸)’북 콘서트 열고 사실상 출마 선언

“변화가 절실한 익산에서 시민들과 함께 행복 하고 싶어 집필”

민주당 공천장 두고 익산을 한병도 지역위원장과 경선 대결 준비

김성중 익산성장포럼 대표(56)가 마침내 내년 총선 출마를 향한 출사표를 던진다.

김 대표는 22일 오후 3시~6시 궁 웨딩홀에서 북 콘서트를 열고 사실상 총선 출마를 선언한다.

도전장을 낸 선거구는 익산 을.

4선 관록 조배숙 국회의원(민주평화당)이 버티고 있는 지역구다.

김 대표는 조 의원의 아성을 무너뜨리기 전에 민주당 당내 경선을 치러야 한다.

상대는 한병도 익산을 지역위원장.

정치 신인인 그로서는 다소 힘겨운 싸움이 예상되지만, 세대교체를 바라는 강력한 지역의 바람과 익산시장 경선 패배 후 꾸준히 갈고 닦은 밑바닥 민심을 굳게 믿고 있다.

그는 한 지역위원장과의 대결을 ‘아름다운 경선’이라고 표현했다.

총선에 임하는 슬로건은 ‘이제는 바꿉시다.’

익산의 주인인 시민들과 소통과 화합을 이뤄 할 일 많은 익산에서 준비된 일꾼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싶다는 게 ‘인간미 있는 김성중’의 포부다.

따뜻한 웃음과 유머 ‘의리 있는 사람’

그는 따뜻한 웃음과 유머능력까지 겸비한 의리 있는 정치인이다.

서글서글하고 친화력이 뛰어나며 한번 맺어진 인연은 좀처럼 그의 주변을 떠나지 않는 묘한 매력의 소유자라는 평가다.

서울, 대구, 대전, 아산, 강화도 등. 그가 근무했던 곳에서 맺은 인연과의 교류는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다.

그를 접해 본 시민들은 “저 양반, 경찰서장 하신 분 맞아?”라며 의아해하는 표정들이다.

이 같은 인물평을 놓고 익산시민과 언론인들은 그를 한마디로 정의한다. 바로 ‘밝은 기운을 전하는 의리 있는 사람’이라고.

대안을 제시하는 익산성장포럼 운영

그는 현재 어양동 옛 백제웨딩홀 앞에 사무실을 내고 ‘억울한 일을 상담하는 행정사’로 활동하면서 익산성장포럼을 운영하고 있다.

자식을 잃고 애타는 아빠, 국가인권위 제소사건, 층간소음으로 번진 폭력사건, 교통사고, 개업하고 당한 황당 사건, 학교폭력, 부부간 외도, 농지 경계 침범, 음주운전, 사기사건 등등. 높은 관공서의 벽과 비싼 변호사 벽을 넘지 못한 서민들과의 대화를 2년 째 이어가고 있다.

억울한 분들의 돈과 시간을 아껴주고 싶은 게 그의 작은 바람이며 모든 공직을 마친 후에도 익산에서 계속 이 일을 하고 싶다고 한다.

현안문제에 대한 대안제시를 위해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에 ‘익산성장포럼’을 개최한다.

열두 번째 만남을 들여다 보니 다루는 주제가 미래지향적이다.

수소경제와 익산의 미래, 국제적인 식품박람회의 개최 촉구, 바이오산업이 익산성장의 힘, 익산성장 발목 잡는 피라미드사기, 익산 100년 먹을거리 가상현실콘텐츠, 익산 500만 관광객 유입 대안, 소리의 고장 익산의 명성, 익산시 비전점검 및 대안 등이다.

비판을 넘어 대안을 제시하는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그는 익산의 현안문제를 파악하기 위해 다양한 시민들과도 접촉하고 목소리를 경청한다.

신문배달 소년 경찰대학 진학 인간승리

창인동성당 부근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그는 10살 때 어머니를 여의고 할머니의 보살핌으로 성장했다.

중학교 시절에는 신문배달을 하는 등 생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찰대학에 진학했다. 불우한 성장환경을 극복한 인간승리인 셈이다.

그는 공직생활을 하면서도 끊임없이 노력했다. 고려대학교에서 법학석사학위와 광운대학교에서 청소년범죄관련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등 전문가로서의 길을 걸어왔다.

32년간 성실하고 청렴한 공직생활 후 정년을 5년 남기고 고향인 익산에서 명예롭게 퇴직한 그는 근정포장과 대통령 표창 등 다수의 포상을 받았다.

그는 공학박사인 부인과 자기역할을 다하고 있는 두 딸을 둔 자상한 남편이자 충실한 아빠다.

익산경찰서장 이임식장을 눈물바다로 이룬 후문은 지금도 익산시민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

‘단순하고 간소하게’가 그의 생활신조. 복잡한 문제를 풀어나가기 위해서는 문제를 단순화시킬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며, 평소 생활이 소박하고 청렴해야 자기 소신을 지킬 수 있다고 굳게 믿고 있다.

그는 미래는 꿈꾸는 자의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내와 두 딸이 있는 가정의 멋진 가장이 그의 첫 번째 목표이고 우리 고향 익산을 지금보다는 좀 더 자랑스러운 도시로 만들고 싶어 한다.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며 청년 일자리가 창출되고 시니어들이 유턴하고 싶은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고 싶은 꿈이 있다.

익산에서 많은 사람들과 함께 행복 하고 싶어 집필

그는 이번 책 출판에 대해 “익산에서 많은 사람들과 ‘함께 행복’하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

제목은 ‘김성중의 동행(同幸).’

행(幸)자가 갈 행이 아니라 다행할 행이다. ‘함께 행복’의미일 것이다.

책은 총 5부로 구성돼 있다.

제1부는 새로운 익산을 꿈꾸며 ‘사람중심 익산’의 모습을 밝히고 익산성장포럼의 탄생배경과 4년 전 고향에 돌아온 사연을 소개하고 있다.

모두에게 꿈이 되는 정원을 만들고 싶다는 구상은 참신함마저 든다. 박범신 작가가 김성중 대표를 ‘보면 마음이 밝아지는 사람’이라고 소개하는 장면도 나온다.

제2부는 인간 김성중을 조명한다.

10살에 어머니를 잃은 사연과 중학교 때 창인동의 새벽을 달리며 신문을 돌린 이야기, 또 다른 가족인 친구들과의 의리 있는 학창시절을 소개한다.

‘가난은 나의 잘못이 아니었다’라고 독백하는 대목은 긴 여운을 남긴다.

보물과 같은 두 딸 이야기 드라마처럼 펼쳐져

3부는 울타리가 되는 가족을 소개한다. 부인을 처음 만나는 사연과 보물과 같은 두 딸 이야기가 드라마처럼 펼쳐진다.

‘첫째아이는 부모의 실수, 둘째는 부모의 반성으로 자란다’라는 자기 고백은 우리의 삶을 돌아보는 계기를 만들어 준다.

사랑하는 큰 딸에게 보낸 편지와 아빠로서 아이와 영어를 함께 공부한 이야기는 작은 감동을 준다.

4부는 ‘나의 소명’이라는 제하에 경찰대학에 진학한 배경과 32년 공직생활의 에피소드를 소개하고 있다.

경찰서 유치장 인권침해 고발 논문으로 감찰조사를 받았던 일, 내 인생의 어른과 덕위상제에 얽힌 사연은 김 대표의 의리와 소명의식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마지막인 제5부는 새로운 익산을 꿈꾸는 정책 대안을 담고 있다. 이리역 폭발사고를 기억하며 깨끗하고 안전한 익산을 만들기 위한 시민의식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지역발전과 브랜드 가치와 환경의 중요성을 제일의 가치로 두고 게임문화 산업과 지역상권의 회생 및 도시 고령화에 따른 인구유입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동북아시대의 유라시아철도 거점을 꿈꾸며 책의 결말을 짓는다.

“김성중의 동행에 초대합니다”

김성중의 동행은 그가 살아온 과거와 현재에 대한 보고이자, 30여 년 공직 현장에서 느꼈던 고민과 그에 대한 해답을 찾고자 하는 끝없는 노력의 과정을 담담히 펴낸 자서전이다.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익산, 청년 일자리를 늘리고, 시니어들이 유턴을 꿈꾸는 좀 더 자랑스러운 고장 익산이라는 비전을 시민들과 함께 실현해 나가고자 하는 바람이다.

그는 ‘할 일 많은 익산, 준비된 일꾼’으로서 시민들을 만나고 싶다며 귀한 걸음을 함께 해주시길 당부했다.

#김성중 대표가 걸어온 길

- 광운대학교 범죄학박사

- 고려대학교 법학석사

- 경찰대학 행정학과

- 남성중·고등학교

- 이리초등학교

- 현) 억울한 일 상담하는 행정사

- 익산성장포럼 대표

- 원광대학교 초빙교수

- 익산학연구소 자문위원

- 대한특공무술중앙회 회장

- 전)더불어민주당 중앙당 홍보부위원당

- 경무관 명예퇴직

- 66대 익산경찰서장

- 서울청 여성청소년과장

- 20대 양천경찰서장

- 근정포장

- 대통령표창

- 익산상공대상

- 원광대학교 총장 공로패

- 한센인총연합회 전북지부 감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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