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세상 만들기 100인회(회장 김용임)’가 국제 아동교육 후원단체인 ‘아프리카아시아난민교육후원회(ADRF, 회장 권이종)’에 교복 지원금을 전달했다.

23일 오후7시 영등동 중화요리전문점 ‘모성’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김용임 회장과 권이종 회장 등 양측 대표를 비롯한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거행됐다.

평소 소외계층이나 어려운 가정의 어린이 교육에 남다른 열정을 갖고 있는 김용임 회장은 “이날 기금은 회비에서 일부를 떼어 꾸준히 모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ADRF에 교실 신축, 교복 지원, 동화책 번역 동아리 학생 지원 등을 비롯해 지역아동 돕기 등 봉사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ADRF는 ‘교육희망교실을 미래의 꿈’이라는 내용으로 교실 지어주기, 교복 보내기, 교육프로그램, 동화책 번역해 보내기, 현지해외 봉사활동 등 다양한 난민어린이 교육을 해온 국제 아동후원 단체다.

권이종 회장은 영화 ‘국제시장’의 주인공과 같은 ‘서독광부’ 출신으로, ADRF에서 무급으로 봉사하고 있다.

이날 권 회장은 좋은 세상 만들기 100인회 강종우·허영·주택선·박춘원·임창숙·이진숙·심미석·차명자·남현자·박복자 회원을 ADRF 홍보대사로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좋은 세상 만들기 100인회는 7년 전 46명으로 시작한 ‘좋은 사람들’ 모임이 모태가 됐다.

임원진은 김용임 회장과 강종우 직전회장, 주택선 수석부회장, 허영 사무총장 등 15명이 포진해 있다.

여기에 박춘원·임창숙·김경진·이진숙·차명자·심미석·김종갑·김현석·류지원·남현자·박복자 씨 등 85명까지 총 100명의 정예멤버가 활동하고 있다.

좋은 세상 만들기 100인회는 매월 모임을 가질 때마다 ‘테마’가 있다. 힐링·교육·음악·체육·맛집투어·건강·여행·가족사랑·봉사활동 등 특색 있는 모임문화가 있는 단체다.

이러한 테마는 회원 간 친목은 물론 자부심과 단합으로 결실을 맺었다.

연말연시엔 산타로 변신해 가난한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하는 좋은 세상 만들기 100인회는 모임문화의 변화를 추구하기 위해 다른 모임과 연합해 음악회, 체육대회, 떡국봉사 등도 계획 중에 있다.

우창수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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