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흥 민주당 익산 갑 예비후보는 15일 입장문을 통해 “이춘석 의원의 토론회 수용에 감사하며, 시민들이 고대하던 토론회가 개최될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 예비후보는 12월 17일과 지난 2일 두 차례에 걸쳐 익산 현안 토론회 개최를 이춘석 의원에게 강력히 제안했다.

이에 이 의원은 지난 5일 조건부 토론회 수용 의사를 밝혔다.

이로써 4.15총선 익산 갑 민주당 경선에서 맞붙을 김수흥 예비후보와 현역인 이춘석 의원과의 토론회가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정책토론회 제안의 진짜 의도는 첫째도 ‘익산시민’ 둘째도 ‘익산시민’의 알권리 보장과 올바른 선택을 위한 시민의 당연한 권리를 보장해 변화를 바라는 익산시민의 절박한 요구를 실현하고자 제안했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기본적인 게임의 룰을 인지하지 못해서가 아니며 토론회의 진행시기, 방법, 주제, 송출 방법 등 많은 부분에서 협의가 필요한 사항이라 개최하는데 상당한 시간과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판단돼 선거법상 가능한 시기 전에 제안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김 예비후보는 “12년의 의정활동에서 아직도 해결책을 찾고자 노력하고 계신지요? 언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지요? 언제까지 의원님의 정치 연습에 익산시민은 한숨과 고통 속에서 기다리고만 있어야 하나요? 능력의 부족을 스스로 자인하고 계신가요?”라고 이춘석 의원에게 반문했다.

김 예비후보는 “함라면 장점마을의 고통과 아픔을 이춘석 의원님은 ‘이러한 비극이 발생했다는 것에 대해 정치인으로서 주민 여러분에게 송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라고 일축했다”면서 “제가 생각하는 장점마을 주민 여러분들의 고통과 아픔을 단순히 송구한 마음으로 일축할 것이 아니라 무엇보다도 먼저 본인의 과오에 대한 처절한 반성과 진솔한 사죄, 치유와 회복의 책임 있는 해결의 모습이 선행돼야 12년의 긴 시간 동안 장점마을 주민 여러분들의 고통의 절규 속에 이춘석 의원님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는 질책”이라고 꼬집었다.

김 예비후보는 “선관위와 전북도당에 간단한 질의만 해봐도 토론회 개최가 충분히 합법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과연 ‘게임의 룰도 모르는 사람’은 누구인지 모르겠다”며 “세대교체를 원하는 익산시민의 절박한 요구를 준엄하게 받들어 저 김수흥은 살기 좋은 익산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황정아 기자

다음은 입장문 전문

‘시민과 동행’하는 국회의원 예비후보 김수흥(더불어민주당 익산갑지역구) 입장문]

“정책토론회를 제안한 진짜 의도는 첫째도 ‘시민’ 둘째도 ‘시민’의 알 권리 · 선택권 보장이다.”

이춘석 의원께서 이제라도 많은 부담 속에서 익산시민의 염원인 익산 현안에 대한 정책토론회 제안에 응해주셔서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정책토론회는 익산시민에게 후보자의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드러내게 하고, 좀 더 나은 정책을 위한 검증의 역할을 수행하며 익산 미래에 대한 비전이 어떠한지 알 수 있는 방법입니다.

즉 시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정치적 선택권을 확보해 드리기 위한 필수 요소라고 판단됩니다.

김수흥의 백일민심대장정을 통해 만나 본 익산시민은 그 누구보다도 성실하게 현장에서 땀 흘리며 노력하시는데 왜! 왜! 익산의 현실은 어려울까? 라는 난제를 이춘석 의원께서 발표한 입장문을 보면서 원인을 찾게 되었습니다.

현실의 직시와 자기반성보다는 변명과 왜곡으로 일관된 답변과 앞에서는 협치를 말하지만 뒤에서는 모순된 궤변을 늘어놓습니다.

공개적인 질문을 하셨기에 답하겠습니다.

이춘석 의원님이 궁금하신 정책토론회 제안의 진짜 의도는 첫째도‘익산시민’둘째도‘익산시민’의 알 권리 보장과 올바른 선택을 위한 시민의 당연한 권리를 보장하여 변화를 바라는 익산시민의 절박한 요구를 실현하고자 제안하였습니다.

또한 기본적인 게임의 룰을 인지하지 못해서가 아니며 토론회의 진행시기, 방법, 주제, 송출 방법 등 많은 부분에서 협의가 필요한 사항이라 개최하는데 상당한 시간과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판단되어 선거법상 가능한 시기 전에 제안하였습니다.

익산 현안에 대해 “제가 생각하는 ‘정치’는 길이 있는지 없는지를 확인하는 일이 아니라, 길이 없으면 길을 만들어야 하는 일이고, 문제가 닥치면 누구 때문인지를 밝히고 탓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찾고자 노력해야 하는 일이다”라고 말씀하셨는데, 반문하겠습니다.

12년의 의정활동에서 아직도 해결책을 찾고자 노력하고 계신지요? 언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지요? 언제까지 의원님의 정치 연습에 익산시민은 한숨과 고통 속에서 기다리고만 있어야 하나요? 능력의 부족을 스스로 자인하고 계신가요?

또한 장점마을의 고통과 아픔을 이춘석 의원님은 “이러한 비극이 발생했다는 것에 대해 정치인으로서 주민 여러분에게 송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라고 일축하셨는데,

제가 생각하는 장점마을 주민 여러분들의 고통과 아픔을 단순히 송구한 마음으로 일축할 것이 아니라 무엇보다도 먼저 본인의 과오에 대한 처절한 반성과 진솔한 사죄, 치유와 회복의 책임 있는 해결의 모습이 선행되어야 하며  12년의 긴 시간 동안 장점마을 주민 여러분들의 고통의 절규 속에 이춘석 의원님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는 질책입니다.

민심대장정을 통해 익산시민의 절규를 전달해드렸는데 정치적 쟁점으로 호도하며“이 같은 사안을 정치적 쟁점으로 끌어들여 또 다른 갈등의 불씨를 지피겠다고 하는 것은 과연 누구를 위해 도움이 되는 일인지 진심으로 묻고 싶습니다.”라고 물으셔서 답해드리겠습니다.

토론은 불필요한 갈등과 논란을 사전에 차단하고 정치에 대한 혐오를 시민의 알 권리 충족과 선택권 보장을 통해 ‘깜깜이’ 선거를 막는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여론의 이목을 집중시켜 민주당이 선거의 흥행요소로도 작동할 것이며 비방이나 흑색선전 없는 깨끗한 선거, 정책 선거를 통해 문재인 촛불정권을 일궈낸 촛불시민들이 준엄하게 명령한 개혁의 촛불정치의 꿈을 지방선거의 승리를 통해 완성해 나서야 하기에 제안하는 것입니다.

변화는 순리이자 필수입니다. 거짓된 정치로 시민들의 눈을 가리는 시대가 아닙니다. 선관위 및 전북도당에 간단한 질의만 해봐도 토론회 개최가 충분히 합법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과연“게임의 룰도 모르는”사람은 누구인 걸까요?

촛불광장의 외침이었던 혁신과 변화의 바람은 익산에도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세대교체를 원하는 익산시민의 절박한 요구를 준엄하게 받들어 저 김수흥은 살기 좋은 익산을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2020년 1월 15일

더불어민주당 익산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김수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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