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49.8% vs 조배숙 19.8%’, ‘김성중 35.4% vs 조배숙 19.7%’.

익산 을은 민주당 후보인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김성중 익산성장포럼 대표 모두 지지율이 현 지역구 국회의원인 조배숙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를 크게 앞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뉴스1전북취재본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15~17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 20대 총선에서 조 의원에 고배를 마셨던 한 전 수석은 49.8%로 조 의원 19.8%보다 무려 30%P 앞섰다. 권태홍 정의당 사무총장은 9.9%였다. 기타 인물은 6.7%, 없음은 8.0%, 잘 모름은 5.8%로 집계됐다.

민주당 후보로 김성중 대표가 나설 경우 지지율도 김 대표 35.4%, 조 의원 19.7%, 권 총장 9.9% 순으로 지지율이 높았다. 기타 인물은 16.0%, 없음은 9.9%, 잘 모름은 9.1%로 나왔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한 전 수석이 54.4%로 김 대표  13.6%를 크게 앞섰다.

한 전 수석은 마선거구(낭산·망성·여산·금마·왕궁·춘포·삼기51.2%) 바선거구(영등2동·삼성동 58.0%) 사선거구(동산·영등1동 53.7%) 아선거구(어양팔봉동53.3%) 30대(58.2%) 40대(59.1%) 50대(58.3%) 60세 이상(60.3%) 남성(56.7%) 여성(52.2%) 등 대부분에서 50% 이상의 높은 지지를 얻었다. 유일하게 19~29세(32.2%)에서만 50%를 넘지 못했다.

뉴스1 전북본부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한 이번 조사는 15일부터 17일까지 익산시 을 선거구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방식(유선전화 3%,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97%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 추출)으로 진행됐다.

표본수는 500명(총 통화시도 2만1508명, 응답률 2.3%), 표본오차는 ±4.4%p, 신뢰수준은 95%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한편,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국가혁명배당금당과 일부 무소속 예비후보는 지역활동 등을 평가해 조사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우창수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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