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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맛보면 단골 미소담 ‘닭내장탕’익산열린신문 선정 착한가게 299호점- 개념 있는 맛집 마동 ‘미소담’
우창수 기자 | 승인 2020.01.30 16:37

박소영 대표, 특제양념으로 잡냄새 제거 영양은 듬뿍

지인이 저녁밥 먹자며 데리고 간 식당. 처음엔 메뉴를 보고 손사래를 쳤다. 평소 먹지 않는 ‘닭내장탕’인지라 거부감이 일었던 것. 하지만 보글보글 끓인 닭내장탕을 한 번 먹고 난 후엔 그 맛을 잊을 수 없게 됐다. 숟가락이 먼저인지, 젓가락이 먼저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중독성 강하게 입맛을 계속 당겼다. 더 이상 들어갈 곳이 없을 정도의 포만감이 일자 숟가락을 놓을 정도로 밥도둑이 따로 없었다.

이토록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식당은 마동에 있는 ‘미소담’. 동산오거리(옛 고래등오거리)에서 익산역 방향에 있는 이곳은 옛날 조개찜으로 유명했던 식당이다.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한 해산물 방사능 문제가 점점 심각해지자 손님들의 건강을 생각해 2014년 메뉴를 완전 바꿨다.

음식은 바꿨어도 주인장은 변함없이 박소영 대표(58). 25년 넘게 식당운영을 해온 박 대표는 “지금도 조개찜 장사하느냐고 문의전화가 간혹 온다. 잘나가던 메뉴를 바꾸는 게 쉽지 않았지만, 손님들 건강 생각하면 백 번이고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며 미소 지었다.

야심차게 내놓은 닭내장탕은 흔한 음식이 아니어서 그렇지 한 번 맛 본 손님은 단골이 된다는 게 박 대표의 설명.

대(大) 3만5천 원, 중(中) 3만 원, 소(小) 2만5천 원 하는 닭내장탕은 전골식으로 나온다.

요리법은 먼저 다시마와 무, 대파, 양파 등을 넣고 1시간가량 팔팔 끓여 국물을 만든다.

닭내장은 밀가루로 깨끗이 씻어서 국물을 담은 전골그릇에 넣은 후 미나리, 양파, 콩나물, 깻잎, 깨가루, 마늘, 고춧가루, 된장을 추가한다.

마지막으로 박 대표만의 특제 양념을 넣으면 닭내장 특유의 잡냄새가 없어지고 쫄깃하고 식감 좋은 영양만점 닭내장탕이 완성된다.

잘 익은 닭내장을 깻가루 섞은 초장에 찍어먹으면 매콤하면서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나중에 밥을 볶아먹어도 맛이 좋다.

‘매운 양푼갈비찜’도 인기메뉴 중 하나. 1인 당 점심엔 8천 원(밥 포함), 저녁엔 1만 원(묵사발 포함) 하는데 소주 안주로 제격이다.

2~3년 묵은 김장김치로 만든 ‘묵은지 등갈비찜’도 빼놓을 수 없는 단체 회식 메뉴다. 가격은 대 4만4천 원, 중 3만7천 원, 소 3만 원.

점심엔 보리밥도 나오는 ‘바지락칼국수(6천 원)’, 그리고 김치찌개(7천 원)도 잘나간다.

모든 메뉴는 포장 가능하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오후 10시. 첫째·셋째 일요일은 쉰다.

문의 ☎063-842-6245.

우창수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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