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공포가 전 세계를 휩쓴 이때에도 생명수호천사들의 감동적인 봉사가 꽁꽁 언 맹추위를 훈훈하게 녹이고 있다.

익산시자원봉사센터 ‘생명구호헌혈봉사회(회장 김영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헌혈인구가 부족해지고, 이에 따른 혈액수급이 어렵다는 소식을 접하고 길거리에 나섰다.

김영한 회장과 회원들은 평일은 물론 휴일도 반납하고 헌혈의 집 익산센터 앞 원광대 남문과 대학로사거리 등에서 헌혈캠페인을 펼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헌혈 참여를 독려했다.

이 결과 거리를 지나던 젊은 대학생 등 많은 시민들은 캠페인을 보고 헌혈의 집을 찾아 흔쾌히 팔뚝을 내밀었다.

김영한 회장은 “많은 시민들께서 헌혈에 동참해주신 덕분에 혈액수급이 원활해지고 있다”며“우리 회원들은 신종 코로나 공포에 절대 떨지 않고, 더욱 헌혈캠페인에 힘쓰겠다. 지난 10일 헌혈캠페인으로 모은 귀한 헌혈증서도 병원 환자에게 기부하고 왔다”고 말했다.

우창수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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