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원을 지낸 이영수 이리평화새마을금고 부이사장이 제13대 이사장에 선출됐다. 기업인에서 정치인에 이어 ‘금융기관 CEO’로 변신한 것이다.

이영수 부이사장은 지난 15일 이리평화새마을금고 제45차 정기대의원회와 함께 치러진 이사장 선거에 단독 출마해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이영수 당선자는 엄양섭 현 이사장의 뒤를 이어 오는 3월 2일부터 앞으로 4년 간 이사장 직을 공식 수행하게 된다.

이영수 당선자는 “23살 군대를 막 제대한 청년이 첫 직장으로 이리평화새마을금고에 입사해 미래의 세상을 꿈꿨다. 이후 33년의 시간동안 개인 사업을 하고, 정치인으로 살면서도 뼛속까지 이리평화새마을금고를 생각하며 살아왔다”며 “이사장이라는 중책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말단 사원에 입사했다가 퇴직 후 이사, 부이사장에 이어 마침내 이사장에 당선한 그는 ‘기본과 원칙 초심을 잃지 않는 안정되고 도약하는 금고 육성’을 방침으로 내세웠다.

전국 평균 수준인 이리평화새마을금고를 중형금고로 성장시키는 것이 그의 첫째 목표다.

그는 “자산 2천억 원 시대를 조기 달성하고, 공제계약고 800억 원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임직원 및 회원들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평화동 공구거리에서 ‘통일인더스트리’를 운영하고 있는 그는 평화동자율방범대, 평화동번영회를 비롯해 사회활동도 왕성하게 하고 있다.

우창수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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