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열린뉴스 현장취재
악명 높은 수도산 자락 ‘하나로 3길’수 십 년 시민 위협 ‘죽음의 도로’ 전락
우창수 기자 | 승인 2020.02.28 10:02

2차선 비탈길 중간에서 갑자기 1차선으로 좁아져 ‘사고 다반사’

동산동 라인아파트 뒷길 ‘볼록거울’도 없어 인명사고 끊이질 않아

시민 이모 씨가 동산동 라인아파트 뒷길을 가리키며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이곳은 1차선으로 좁은 도로인데다 90도로 꺾였음에도 볼록거울도 없어 인명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

“수 십 년 째 시민 안전을 나 몰라라 하고 방치하는 ‘죽음의 도로’. 언제까지 개선 않고 내버려두실 건가요.”

수도산 자락 비탈진 길을 그동안 묵묵히 다니던 시민 이모 씨(55·동산동)는 “더 이상 이대로 놔두었다가는 앞으로 수 십 명이 이 길에서 목숨을 잃을 수도 있을 것”이라며 문제를 조목조목 지적하고 나섰다.

이 씨는 “수도산 비탈진 길은 구불구불 시골길보다도 못한 위험천만 아찔한 도로”라며 참아왔던 분통을 터뜨리기까지 했다.

이 씨가 가리키는 악명 높은 도로는 바로 ‘하나로3길’. 수도산 자락에 있는 비탈진 포장도로다.

수도산 정상에 있는 저수지 바로 아래 사거리에서 동산동 라인아파트 방향 내리막길인 ‘하나로3길’은 도로 선형자체가 위험하기 짝이 없다.

아스팔트로 포장한 2차선 도로가 중간지점인 ‘익산밤빛교회’ 옆 밭에서 갑자기 1차선으로 좁아졌다가 원상태가 된다.

개인 밭이 ‘〈’ 자 모양으로 도로 쪽에 톡 튀어나온 형태여서 생긴 현상이다.

잘 나가던 도로가 갑자기 좁아지면서 차량이나 보행자가 사고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상황.

“이 지점에서만 하루에도 크고 작은 사고가 끊이질 않는다”는 게 이 씨를 비롯한 시민들의 증언이다.

시민들은 “익산시가 애당초 아스팔트로 확·포장할 때부터 부지를 제대로 확보하지 않고 엉터리로 도로만 만들었기 때문”이라며 비난의 화살을 퍼붓고 있다.

도로 옆은 밭주인이 옛날 철로에 쓰던 침목으로 말뚝을 박고 철조망까지 설치해 자칫 내리막길을 달리는 차량이 충돌사고가 날 우려가 매우 높다.

그 아래 ‘골함석판’으로 울타리 쳐놓은 집 옆 도로는 90도로 꺾인 지점인데다 폭이 2차선에서 1차선으로 좁아져 말 그대로 죽음의 도로다.

하다못해 마주 오는 차량이나 보행자라도 식별할 수 있는 ‘볼록거울’ 하나 설치돼 있지 않다.

동산라인아파트 뒤 삼거리 또한 비좁아 사고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다.

시민들은 “해마다 인명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며 “이 길은 주변에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조성돼 있고, 수도산체육공원과 신축한 동산동사무소로 통하고 있어 하루에도 수 백 대의 차량과 시민이 다니고 있다. 하루 빨리 도로를 확장해 사고위험을 없애 달라”고 하소연하고 있다.

수 십 년째 방치된 이 도로는 수도산 공원이 민자개발되면서 개선될 전망이다.

익산시는 “민간특례사업으로 수도산 공원을 조성하면서 주변 도로까지 정비할 계획”이라며 “도로 폭을 11m로 확장해 넓은 2차선 도로와 인도를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도산 저수지 삼거리에서 동산동 라인아파트 방향 비탈길 중간 익산밤빛교회 부근 도로가 2차선에서 갑자기 1차선으로 좁아져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익산밤빛교회 부근 밭이 도로에 삐죽 튀어나온 형태.

우창수 기자  ikopennews@hanmail.net

<저작권자 © 익산열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우창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570-986 전북 익산시 목천로 283 201호(인화동 2가 90-3)  |  대표전화 : 063)858-2020, 1717  |  이메일 : ikopennews@hanmail.net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전라북도, 다 01281  |  등록일자 : 2013년 10월 17일  |  발행인 겸 편집인 : 조영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조영곤
Copyright © 2022 익산열린신문.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