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육교 재가설사업 지연에 따라 인근 지역 주민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어 익산시의 강력한 해결책 강구를 바라고 있다.

김용균 시의원은 11일 5분 발언을 통해 “익산시에서는 도대체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어떻게 위수탁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했길래 2년 통제 한다는 기간을 1년3개월이 연장된 3년 3개월이나 통제한다는 게 말이 되는 것인지 묻고 싶다”며 “이것은 행정의 무능함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생각한다”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평화육교 공사 현장 부근인 목천동에는 주유소, 장례식장, 냉동회사, 가스충전소, 자동차공업사, 타이어 샵, 음식점, 미용실, 수퍼 등 많은 상가들이 고객 감소로 인해 막대한 재산상의 손실을 감내하고 있다”며 “몇몇 상가는 현재 폐업 중에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익산시는 피해를 보고 있고 앞으로도 더 피해를 봐야하는 이곳 주민들의 생존권 보호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주문한 뒤  평화육교의 빠른 개통을 촉구했다.

평화육교 재가설 사업은 49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18년 공사에 들어갔다.

이로 인해 목천동 방향 통행은 평화사거리에서 대체우회도로를 개설한 평화제일 아파트 앞을 지나 목천동 우석장례식장과 동양냉동, 원주아파트, 목천 삼거리 방향으로 통행되고 있다. /황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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