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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현동 익산로컬푸드매장 운영권 놓고 벌써 '설왕설래'익산시 "재단법인설립 직영 추진"... 농업경영인 "위탁 운영해야...시-농민-소비자에 이익"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20.03.18 10:06
모현동 제2익산로컬푸드 직매장 예측 조감도.

익산시가 모현동에 조성하고 있는 제2익산로컬푸드 매장을 직영할 것으로 알려져 운영권을 놓고 논란이 일 전망이다.

익산시는 시가 추진하고 있는 푸드플랜 계획의 일환으로 모현동 제2익산로컬푸드 매장을 직영한다는 방침이나 농업인과 익산로컬푸드 조합원들은 직영에 반대하며 반발하고 있다.

시는 푸드플랜은 지역의 먹거리에 대한 생산·유통·소비 등 관련 활동을 하나의 선순환 체계로 묶어 관리함으로서 지역 구성원 모두에게 안전하고 좋은 식품을 공급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킨다는 복안이다.

익산시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지역단위 푸드플랜 구축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하지만 익산로컬푸드직매장 조합원들과 농업전문가들은 농업경영마인드를 갖춘 농업전문가들이 운영권을 맡는 것이 타당하다는 주장이다.

농업경영인들은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어 개장 초기 시행착오를 줄여 시 재정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생산자인 농민과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또 제2익산로컬푸드 직매장 운영을 위해서는 30여 명의 인력이 필요한데, 시가 직영을 하면 위탁에 비해 인건비 부담도 20~30% 더 지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일부에서는 로컬매장들이 그동안 성공적으로 위탁 운영되고 있는데도 익산시가 직영을 추진하는데 대해 저의가 있는 것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다.

안종근 익산로컬푸드협동조합 이사장은 “제2익산로컬푸드매장에 대해 용역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직까지 중간발표 한번 없다”며 “익산에는 농협에서 현재 3곳, 농업인 조합에서 1곳 등 4개의 로컬푸드매장을 운영하면서 흑자를 내고 있는 만큼 농업경영인이 맡는 게 바람직 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제2익산로컬푸드매장은 푸드플랜 계획의 일환으로 재단을 설립해 운영할 계획”이라며 “아직 용역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현재로선 위탁 운영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모현동 제2익산로컬푸드 직매장은 현재 설계 중이며, 2021년 추석 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1, 2, 3층 총 1천㎡~1천200㎡ 규모로 1층에는 직매장, 2층에는 카페, 3층에는 체험과 사무실이 들어선다./황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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