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된 공공일자리 참여자에게 인건비를 선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공공일자리 사업이 장기간 중단되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한 조처다.

대상은 노인 일자리 참여자 9천282명,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강사 219명, 성인문해교육 교사 33명 등 총 6개 분야 9천592명이다.

이들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달부터 공공시설이 문을 닫거나 사업이 중단되면서 일을 못 하고 있다.

익산시는 이들에게 2월분 인건비 22억여 원을 지급하고 사업이 재개되면 보강 근로를 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달 말까지 사업이 재개되지 않으면 다음 달에 3월분 인건비도 선 지급할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 "코로나19로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계층 가운데 하나인 공공일자리 참여자들의 생계유지를 돕기 위한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대책을 꾸준히 발굴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황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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