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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십년 민원' 모현동사무소~원광여고 인도개설 '무산'인도 확보 위한 '일방통행' 지정 주민 의견수렴했으나 반대 압도적 많아 "없던 일로"
송태영 기자 | 승인 2020.04.15 15:11
주민들의 반대로 일방통행로 지정이 무산돼 보행로를 개설할 수 없게 된 모현동행정복지센터~원광여고 도로.

수십년간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모현동행정복지센터~원광여고 구간 인도(보행로) 개설이 사실상 무산됐다.

익산시는 이 구간에 인도를 개설하기 위해선 ‘일방통행’ 도로로 지정돼야 가능하다고 판단, 4월초 ‘일방통행로’ 지정을 위한 주민의견을 수렴했으나 반대가 압도적으로 많아 인도개설이 사실상 물건너갔다.

익산시가 이 구간 일대 주민, 주민자치위원장, 통장 등을 대상으로 일방통행로 지정을 위한 주민의견을 수렴한 결과, 거의 100%에 가까운 주민들이 반대의견을 내놨다.

이 구간 끝부분에 위치한 원광여중과 원광여고, 예술정보고 등 학교 측에서도 부정적인 입장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특히 배산 제일1차아파트와 중앙하이츠 등 아파트 주민과 인근 주택가 주민들도 쌍수를 들고 일방통행로 지정을 반대했다.

이에 따라 익산시는 당초 4월 한 달 동안 주민 여론을 수렴한 뒤 경찰서와 협의해 인도개설을 위해 일방통행로 지정을 추진하려했으나 결국 취소했다.

시 관계자 “이 구간은 현실적으로 일방통행 도로로 지정하기에는 무리가 없지 않아 있었다”며 “인도를 개설하려면 일방통행로가 돼야 가능하기 때문에 생각해 낸 궁여지책이었다”고 그간 사정을 밝혔다.

주민 박모 씨(모현동·45)는 “오전 8시부터 9시 사이에 모현동행정복지센터에서 원광여자고등학교 방향으로 시간 당 234대가 운행하는 것으로 조사되는 등 통행량이 많다”며 “또 일방통행 도로 지정은 보통 짧은 구간에서 운전자의 편의를 위해 실시하는 반면, 이 구간은 800여m에 달해 도로 중간부와 양쪽 끝부분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고 반대 의견을 밝혔다.

여기에 중앙하이츠 아파트(466세대), 배산 제일아파트(299세대), 선아아파트(50세대) 등 총 815세대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고, 내년 9월 배산 신일해피트리 아파트(123세대)가 입주 예정어서 교통량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여서 사실상 일방통행로 개설은 어렵다는 분석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 구간에 보행로를 지정해 달라는 민원이 수십 년 동안 제기 돼 왔다. 이제 이 고질적 민원에 대해 주민의견 수렴을 통한 민주적인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한 선례로 남게 됐다”며 “이 도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보다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송태영 기자

 

 

송태영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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