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열린뉴스 사회
익산 인구 허리 무너져…경제 중추 역할 3.40대 유출 심각전국 지방도시 중 고용보험 가입 30‧40대 차지하는 비율 가장 낮아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20.05.20 10:34

익산 지역에서 가장 중추적 역할을 해야 할 30‧40대 허리가 무너지고 있다.

익산지역 연령별 근로자들 가운데 30~4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전국 지방도시 가운데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30‧40대가 일자리를 찾아 지역을 떠나면서 인구 기반마저 위협하고 있다.

3년 전 파산한 태양광 업체인 익산 넥솔론 공장은 아직까지 인수업체가 나오지 않아 재가동마저 불투명한 상태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한때 1천여 명이 넘었던 근로자들은 뿔뿔이 흩어졌다.

넥솔론 노조 관계자 “대부분은 익산에 일자리가 없다보니까 객지로 떠났다. 타 지역으로 충청권으로 많아 가 있다”고 젊은 층의 탈 익산이 심각하다고 밝혔다.

지역경제를 떠받치는 주축 세대인 30‧40대가 일자리를 찾아 익산을 떠나는 게 통계 자료로도 확인되고 있다.

익산의 한 시민단체가 익산시와 비슷한 인구수 규모의 전국 12개 도시의 연령별 고용보험 가입현황을 분석한 결과, 익산시의 경우 5만6천433명 중 30대 근로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19.8%로 12개 시 가운데 가장 낮았다.

40대 근로자 역시 25.7%로 9번째를 차지했다. 반면 60대 이상 비율은 가장 높게 조사됐다.

30‧ 40대의 이탈은 지역 인구 기반마저 무너뜨리고 있다.

4년 동안 익산시의 연령대별 인구 변동을 보면, 50대 이상은 10% 늘었지만, 40대 이하는 14% 줄어 인구 감소세를 이끌었다.

4년간 익산시 인구는 30만1천285명(2016년 4월말 기준)에서 28만5천255명(2020년 4월 기준)으로 1만6천30명 줄었다.

지역의 허리 역할을 하는 30‧40대의 유출을 방관할 경우 인구 감소세는 더욱 가팔라질 수밖에 없는 만큼, 맞춤형 대책이 서둘러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30~40대 젊은 층 일자리 비율을 다른 자치단체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중장기적으로 신규 일자리 확대 정책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목소리다./황정아 기자

익산열린신문  ikopennews@hanmail.net

<저작권자 © 익산열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열린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1
전체보기
  • 30대 실업자 2020-05-20 12:04:29

    좋은 일자리 찾아 떠나갑니다, 평생 자랐던 고향을 떠나는 심정을 아마 아무도 모를 겁니다. 좋은 일자리가 좋은 도시의 첫째인 것 같아요.   삭제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570-986 전북 익산시 목천로 283 201호(인화동 2가 90-3)  |  대표전화 : 063)858-2020, 1717  |  이메일 : ikopennews@hanmail.net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전라북도, 다 01281  |  등록일자 : 2013년 10월 17일  |  발행인 겸 편집인 : 조영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조영곤
    Copyright © 2020 익산열린신문.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