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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이도 맛에 반해버린 '이도령갈비탕'이동인·임금순 "가족이 먹는다는 마음으로 음식 만들죠"
송태영 기자 | 승인 2020.05.21 17:52
건강밥상을 차려내는 동산동 이도령갈비탕 이동인 ·임금순 부부

“손님이 먹는 음식은 주인도 먹는 법이죠. 좋은 재료와 정성을 담아 내 가족이 먹는다는 마음으로 건강한 밥상을 차리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동산동 이도령갈비탕 이동인(56)·임금순(54) 부부는 손님들에게 매일 신선하고 건강한 재료만을 사용해 밥상을 차려낸다.

남편 이씨는 탕 종류를, 아내 임씨는 반찬을 분담해 맛을 극대화 하는 전략이다.

주메뉴는 갈비탕과 삼계탕.

여기에 토종닭도리탕과 토종한방백숙, 참옻닭을 주문받고 있다.

음식종류가 적은 것은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초여름으로 접어들면서 삼계탕이 단연 인기다.

삼계탕과 갈비탕은 국물이 시원하기로 소문이 자자하다.

해장국으로 찾는 손님도 늘고 있다.

그 비결은 이동인 주인장의 손맛과 정성에서 우려 나온다.

이곳 삼계탕은 우선 재료가 신선하다.

맛을 좌우하는 생닭은 국내 최고 상품만을 공수받는다

재료는 마늘, 대추, 인삼, 엄나무, 황기, 녹두, 찹쌀 등 모두 국산을 사용한다.

특히 해풍을 맞고 자란 제주도산 마늘을 듬뚝 넣어 담백한 맛이 더해진다.

1년에 사용하는 마늘양이 무려 500여 kg이다.

메뉴판과 아기자기한 소품

요리방법에도 맛이 숨겨져 있다.

먼저 생닭을 초벌 삶아 기름과 불순물을 제거한 뒤 약한 불로 푹 끓여 낸다.

 

“손님들이 직접 끓인 삼계탕과 갈비탕을 드시고 보약을 먹었다고 말할 때 가장 기쁘죠.”

주인장 이씨는 삼계탕 맛을 본 손님들이 그 맛을 잊지 못해 단골로 이어지고 있다고 자랑한다.

닭도리탕과 한방백숙은 2시간 전에 예약을 해야 맛을 볼 수 있다.

갖은 양념이 닭에 스며들 시간을 줘야하기 때문이다.

반찬을 전담하는 임씨는 음식점 운영을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요리에 남다른 재주가 없는 데다 직장생활로 요리할 시간을 갖지 않았기 때문이다.

반찬이 맛있다는 손님들의 칭찬은 자신감으로 이어졌다.

지금은 만들지 못하는 반찬이 없다.

임씨는 “음식점에서 재료를 아끼면 안된다는 친정 어머니의 가르침이 맛있는 반찬을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회고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품질 좋은 국산 재료를 듬뿍 넣고 버무린 반찬은 손님들의 입맛을 당겼다.

특히 소금 대신 젓갈로 간을 한 새콤한 깎두기는 탕맛을 높여준다.

이곳의 자랑은 또 있다.

임씨가 직접 만들고 구입한 아기자기한 소품이다.

짚으로 만든 달갈꾸러미, 나무에 걸린 메주, 전통인형 등 아늑한 분위기가 손님들의 눈맛을 사로잡는다.

부부가 음식점을 시작한 것은 우연이었다.

회사가 운영하던 식당을 평소 음식에 관심을 갖고 있던 이씨가 인수하게 된 것.

지난해 5월 4년 여 동안 운영한 곤드레나물밥 식당을 정리하고 고향 익산으로 내려왔다.

좋은 재료와 정성을 담은 음식은 손님들이 먼저 알아봤다.

1년 여 만에 단골손님도 생겼다. 주로 40~50대 청·중년층이다.

부부는 말한다.

“건강이 허락하는 날까지 손님들에게 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만들겠다”고.

예약문의 : ☎ 063)853-6652. 영업은 오전 11시부터 밤 9시까지. 일요일은 쉰다.

이도령갈비탕 전경

 

 

 

 

송태영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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