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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고 끌어 주는 귀농귀촌 1번지 익산”10가구 농사체험 할 수 있는 '체재형 가족실습 농장 거주시설' 10일 준공
송태영 기자 | 승인 2020.06.05 10:18
귀농귀촌 가족실습농장 주거시설 전경

귀농귀촌은 퇴직을 앞둔 중년 남성들의 로망이다. 삭막한 도시를 떠나 한적한 농촌에서 노후를 즐기고 싶은 마음에서다. 하지만 귀농귀촌은 말처럼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준비해야 할 일도 많고, 챙겨야 할 것도 많다.

지역 선택, 농사 종목, 농기계 마련도 중요하다. 사실 제일 걱정스러운 것은 주거시설과 농지 확보다. 단기간에 마련할 수 없기 때문이다. 무턱대고 농촌에 내려갈 수도 없는 노릇이다.

때마침 익산시가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사람이 생활하면서 농사체험을 할 수 있는 ‘체재형 농가 실습 농장 주거시설’ (이하 체재형 농장) 준공에 맞춰 입주 희망자를 모집하고 있다. 체재형 농장은 익산시가 예비귀농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체재형 농장은 어떤 곳이며 익산시 귀농귀촌 정책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 본다.

2층에 자리 잡은 2룸

체재형 농장은 익산시 귀농귀촌 특화사업이다.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 가족이 농사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주거시설이다.

체재형 농장은 함열읍 다송리(多松里) 농업기술센터 내에 들어섰다. 귀농귀촌인들이 다양한 농업체험과 기술습득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체재형 농장은 복도형 2층 다세대 구조다.

1층은 1룸형(27㎡, 8평형) 6세대와 입주자들이 화합과 회의 장소로 활용할 수 있는 공동 이용실이, 2층엔 2룸형(54㎡, 16평형) 4세대가 입주할 수 있다.

각 세대에는 TV,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등이 기본으로 제공되고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다.

개관식과 입주식은 26일 현지에서 연다.

다송리는 예부터 소나무가 많아 붙여진 마을 이름으로 농촌지역의 자연과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화장실 내부

체재형 농장은 익산시 귀농귀촌 희망자로 반드시 세대 당 2인 이상 입주 신청해야 한다.

관내 농촌 지역으로 전입한 지 1년 이내의 귀농귀촌인도 신청 가능하며 청년 귀농인(40세 미만)은 우대 선정한다.

선정된 입주자는 7월부터 12월까지 입주하며 보증금 50만 원이다. 월 임대료 1룸형은 11만 6천 원, 2룸형은 23만4천 원이다. 전기·수도 등 공공요금은 개별부담이다.

입주를 희망하는 사람은 신청서를 작성하여 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 귀농 귀촌계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우편접수 또한 가능하다.(문의 : 귀농귀촌계 ☎859-4948)

1층 공동이용시설

입주자는 세대 당 100㎡씩 제공된 농가 실습 농장에서 직접 작물을 심고 재배하며 영농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실습 농장은 체재형 농장과 50여m 거리다.

경영실습 하우스와 식물병원, 농산물종합가공센터, 미생물배양시설도 농업기술센터 내에 자리 잡고 있어 자신에 맞는 농업기술을 익히고 체험할 수 있다.

또 선배 귀농귀촌인 멘토에게 농촌생활에 필요한 조언을 들을 수 있다.

입주자는 농업기술센터가 추진하는 다양한 귀농귀촌 교육과 영농 교육에 참여해 향후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 구입 지원사업 신청에 필요한 교육점수를 확보할 수 있어 선정 절차에 유리하다.

농업기계 활용 실습교육

‘귀농귀촌 시작은 익산에서’라는 슬로건으로 맞춤형 귀농귀촌을 추진하고 있는 익산시는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하고 있다.

시는 농촌 지역으로 이주한 만 65세 이하 귀농인에게 1인 세대는 1년간 월 20만원, 2인 이상은 월 40만원의 농업 장려 수당을 지급하고 이주 후 3년 이내인 만 70세 이하 귀농인에게 주택 수리비를 최대 1천만 원 지원한다.

귀농인의 원활한 영농 활동을 위해 시설 하우스와 농기계도 지원한다. 이주 후 3년 이내 귀농인이 농가 주택과 농업 시설을 신축할 경우 설계비와 농기계 대여 임차료의 50%를 보조한다.

청년 인구 유입을 위해 40세 미만 청년 귀농인에게 1곳당 2천 만 원(보조 80%)까지 영농시설 지원비를 제공한다. 귀농 농업 창업 자금을 이용할 경우 연 2%의 저금리로 3억원까지 융자금을 지원한다.

현장실습교육

5월 말 현재 귀농은 407세대 650명, 귀촌은 8천190세대 1만1천166명이 익산 농촌지역에 자리 잡아 새롭게 인생 제2막을 설계하고 있다.

설복환 익산시 귀농귀촌계 주무관은 “익산은 종합병원 2곳과 철도 4개가 모여 의료복지체계와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다”며 “전국에서 농업재해가 가장 적은 데다 일조량이 풍부해 최적의 시설하우스 고장”이라고 말했다.

송태영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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