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주상 춘포면 행정복지센터 공무원이 사랑 나눔을 실천해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지역사회에 커다란 힘을 불어넣었다.

오주상 주무관(55)은 지난 9일 지역 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한 성금은 오 주무관이 지난 6월 초 수령한 익산시 재난기본소득과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전액을 모은 것이다.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접수 처리 후, 기탁자의 뜻에 따라 생계가 어려운 저소득층 가정에 지원될 예정이다.

오주상 주무관은 “찾아가는 마을 복지를 시행하면서 코로나19로 더욱 생계가 곤란한 주민들을 외면할 수 없어서 적지만 함께 나누고자 참여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 사랑을 나누는 따뜻한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기부하겠다”고 말했다.

오 주무관은 2001년 3월에 사회복지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해 지난 19년간 주민복지 향상을 위해 공공복지 최 일선 현장에서 묵묵히 일한 참 공무원.

2017년 7월부터 춘포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하며 찾아가는 맞춤형복지 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춘포면=최성원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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