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양금고 대표

우리가 독서를 하다보면 좋은 글귀에 매료되는 순간이 있는데, 좋은 글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분명히 책을 좋아하는 사람일 것이다. 어린 학창시절에는 너도나도 취미가 독서라고 했지만 사회인이 되서 취미라고 말하는 게 어쩐지 계면쩍어 성인이 돼서는 좋은 글을 접할 기회가 점점 줄어드는 것 같다. 독서는 넓은 세상을 이해하기 쉽고 좋은 상상도 많이 하게 해주는 제일 좋은 친구라 생각합니다.

좋은 글은 항상 정직하며 나 자신을 되돌아보는 성찰의 순간을 불러오기도 한다. 좋은 글을 읽다보면 사람의 키가 크듯이 사람의 감성도 쑥쑥 자란다는 걸 느낄 것이다. 또한 좋은 글 속의 주인공과도 같이 아프기도 하고 기뻐하면서 어느새 성숙해진 나 자신을 보게 된다. 특히 한참 성장하는 청소년들의 독서는 그들에게 맞는 많은 지식을 주기도 하고 창의력을 키워주면서 다양하고 풍요로운 감성을 갖게 해 준다.

우리가 보통 좋은 글이라고 느낄 수 있는 글귀는, 자신이 처해진 상황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마음속의 진실함이 함께 담겨져 있어야 하고, 그 의미에 따라 위로가 되기도 하고 희망이 생기기도 하며 기쁨이 있을 수 있다. 또한 꾸밈없는 글일수록 위안이 되고 삶에 대한 확신을 줌으로 사람들의 마음 속 깊이 와 닿는다. 좋은 글귀 하나하나에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여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게 도와주는 좋은 친구이기에 자주 접 할수록 삶이 더 단단해지고 건강해 진다. 그러기에 모두가 좋은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하지만 생각같이 그리 쉬운 것은 아닌 것 같다.

사람들은 누구나 살아가면서 한 가지 정도는 싫어하며 살아가는데, 그 대상이 어느 개인이거나 지역일 수도 있다. 우리가 상대방을 판단하는데 있어 기준이 되는 것이 아이러니하게도 그 상대방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당시 나의 기분이나 취향, 처해진 상황 등에 의한 나 자신에 의한 것이기에, 특별한 이유 없이 누군가를 미워하게 된다면, 바로 나 자신을 의심해 봐야 할 것이다.

사람들의 일상은 항상 바쁘다. 아침에 눈을 떴다 잠자리 들 때까지 모두가 바쁘게 산다. 그래도 독서는 사람들의 삶을 풍부하고 행복하게 해 주는 지식과 지혜가 담겨있는 것이니, 아침에 마시는 커피처럼 하루의 시작을 독서와 함께 해 볼 필요가 있다.

주변에 커피숍들이 많이 있어 자주 들리듯이 그래도 퇴근길에 가끔씩 책방에 들려 보는 배려로 마음의 여유를 가져 볼 필요가 있으며, 요즘 극성을 부리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의 일환으로 무더위에 힘들고 지친 마음을 달래고 싶을 때 독서를 해 보는 것도 한 지혜일 것이다.

이렇듯 삶의 여유를 부려보는 가장 좋은 친구로 독서를 시작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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