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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한교육문회회관 명칭 변경 안 돼”익산시민사회연대, “도의회 변경안건 즉각 철회” 촉구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20.06.23 16:51

익산시민사회연대는 23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북도의회는 마한교육문화회관 명칭 변경안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익산시민사회연대는 23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북도의회는 마한교육문화회관 명칭 변경안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익산시민사회연대는 익산전교조중등지회, 익산민예총, 익산시초중고 학부모연합회 등 14개 교육·시민·학부모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익산이 마한·백제의 중심지였다는 사실은 여러 유적과 유물, 그리고 기록에서 증명하고 있다”면서 “익산시민은 마한의 역사적 중심지라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있고, ‘마한교육문화회관’이란 명칭 또한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체는 “하지만 전북도의회교육위원회는 마한교육문화회관을 익산교육문화회관으로 변경하려고 한다”면서 “이는 마한의 정체성을 스스로 다른 광역자치단체에 넘겨주는 셈이다. 전북의 역사문화를 계승하고 전수해야 할 정치인이 왜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들 단체는 “전북도의회교육위원회는 익산시민의 의사와 무관하게 명칭 변경을 시도한 것에 대해 사과하고 이러한 무례한 시도에 대한 재발 방지를 약속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전북도의회교육위원회는 지난 5월 8일 ‘전라북도교육청 행정기구 설치 조례’를 의결했다.

조례안은 전라북도교육문화회관과 마한교육문화회관의 명칭을 소재하고 있는 시군의 이름을 넣어 각각 전주교육문화회관, 익산교육문화회관으로 바꾸도록 하고 있다. 도청 소속인지 교육청 소속인지 도민들이 혼란스럽다는 게 그 이유였다.

하지만 전북교육청은 교육감의 권한 침해 등을 이유로 재의요구서를 송부한 상태다. /황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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