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의 메카’ 전북제일고가 전국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펜싱 명가다운 면모를 뽐냈다.

전북제일고는 13일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제58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 남고부 사브르에서 박정호 선수가 개인전 2위를 차지한데 이어 단체전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했다.

박정호 선수는 결승에서 강원체고 박하준 선수와 시종일관 접전 끝에 13대 15로 석패했다.

박정호, 조용준, 임원진, 주진현 선수가 나선 단체전에선 오성고에게 43대 45로 아깝게 져 은메달에 머물렀다.

이리여고 김유민 선수는 사브르 개인전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리여고는 사브르와 에페 단체전에서 아쉽게 3위에 그쳤다. /최승우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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