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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건설국장 인사발령 두고 공직사회 ‘설왕설래’퇴직 5개월 남겨두고 전격 임명…사업 연속성 차질 우려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20.07.28 17:36

익산시 공공 하‧폐수처리시설 입찰 특혜 의혹 경찰 수사 중 '논란'

‘인사는 만사다.’

사람의 일이 곧 모든 일이라는 뜻으로, 알맞은 인재를 알맞은 자리에 써야 모든 일이 잘 풀림을 이르는 말이다.

지난 7월 23일 단행된 익산시 하반기 정기인사를 두고 말들이 많다.

그 중에서 가장 잡음이 일고 있는 자리는 ‘건설국장.’

정헌율 시장은 상하수도사업단 A단장을 익산시 현안사업을 총괄하는 건설국장에 전격 임명했다.

4급 서기관인 건설국장은 건축‧토목‧도시개발‧도시재생‧건설‧주택‧도로 등 6개과를 아우르는 기술직 공무원의 꽃이다.

이런 중차대한 자리에 퇴직 5개월을 남겨둔 인물을 앉힌 것.

A국장 임명 소식에 시청 안팎에선 의외라는 반응이 터져 나왔다.

A단장은 올 연말 공로연수에 들어가, 역대 가장 임기가 짧은 건설국장이란 꼬리표를 달게 됐다.

익명을 요구한 한 공무원은 “인사는 인사권자인 시장의 고유권한이다. 공무원은 싫든 좋던 인사에 따를 수밖에 없다. 하지만 건설국장 자리는 기술직(토목‧건축) 공무원들의 조직 문화도 한번쯤 헤아려본 후 결정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또 다른 공무원들은 현안 사업의 연속성에 우려를 표했다.

과연 5개월 남은 국장이 인허가 과정과 기간이 오래 걸리는 사업들을 소신껏 처리하고 결정할 수 있겠느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건설국 소속 한 공무원은 “그동안 산적했던 각종 사업들을 추진하려면 짧게는 수개월, 길게는 몇 년이 소요되는데 국장 임기가 짧아 차질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 된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A국장에 대한 또 다른 설왕설래는 경찰 수사.

전북경찰은 지난 5월 익산시 공공 하·폐수처리시설 관리대행업자 선정 과정에서 공무원들이 특정 업체에 특혜를 준 정황을 확인하고, A국장이 단장으로 있는 익산시 상하수도사업단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지난해 사업단이 공고한 익산 지역 하·폐수처리시설 관리대행업자 선정에 몇몇 공무원이 개입한 것으로 보고 수사에 나선 것.

경찰 수사는 아직 결론이 나지 않고, 현재 진행형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익산시 한 공무원은 “경찰 수사 중인데 책임자가 발령이 나 혐의 없음을 입증하는데 차질을 빚지나 않을까 염려 된다”며 “수사가 장기화될 경우 건설국장 업무에도 소홀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송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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