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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병원 전공의 118명 전원 사직서 제출원광대 의대생들도 집단 휴학 움직임…의료공백 우려 커져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20.09.02 09:38

원광대학교병원 전공의 등 집단행동 참여자들이 1일 오전 8시 30분께 병원 입구 대로변부터 병원 내부까지 거리를 두고 줄지어 서서 피켓을 들고 시위에 나섰다. /제보자 제공

원광대학교병원 전공의가 전원 사직서를 제출했다.

원광대병원에 따르면 1일 소속 전공의 118명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했고, 일부 전임의사와 교수가 뜻을 함께 하고 있다.

이들은 1일 오전 8시 30분께 병원 입구 대로변부터 병원 내부까지 거리를 두고 줄지어 서서 피켓을 들고 시위에 나섰다.

이들은“무한경쟁을 조장하지 말고 환자를 위한 환경을 조성해 달라”며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병원 소속 의사들 외에 의대생들도 집단 휴학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원광대학교는 다수의 의대생들이 휴학계 제출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정부와 의료계간 평행선 양상이 지속되면서 의료공백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집단 휴진 중인 전공의나 전임의사들이 기존에 맡고 있던 업무를 전문의와 간호 인력이 대체하고 있는데 이들이 업무 과중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의료계 집단행동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시선도 곱지 않다.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주·전북지회 및 도내 13개 시·군 지부는 지난달 31일 호소문을 통해 “사상 초유의 감염병인 코로나19로 인해 국민 스스로 할 수 있는 최소한의 것을 지키기 위해 고통을 감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의료계는 환자들이 애타게 기다리는 의료계 현장을 생각해 K-방역의 놀라움을 보여준 국민들의 참여와 인내심에 더 이상 절망감을 주지 말고 의료계 현장에 복귀해 달라”고 호소했다./황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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