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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소품과 차가 있는 ‘티거라팡’열린신문 선정 착한가게 328 – 어양동 카페&소품샵 ‘티거라팡’
황정아 기자 | 승인 2020.09.04 10:22

봉라떼‧얼음꽃‧커피얼음 이색 메뉴 인기… 핸드메이드 소품 직수입

김희령 매니저

 

같은 공간이지만 어떤 소품을 놓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진다. 인테리어 소품이 각광을 받는 이유 중 하나다.

개성 넘치는 소품이 가득한 곳에 맛있는 음료와 디저트가 있다면 금상첨화.

지난해 6월 어양동에 문을 연 카페 & 소품샵 ‘티거라팡’은 볼거리와 먹을거리, 쉼이 있는 곳이다. 티거(Tiger)는 독일어로 호랑이, 라팡(Lapin)은 프랑스어로 토끼를 말한다. ‘호랑이와 토끼가 숨 쉬는 공간’ 티거라팡이다.

티거라팡은 순수미술을 전공한 장선아 대표(41)와 뛰어난 미적 감각을 소유한 김희령 매니저(24)가 함께 꾸몄다.

들어서기 전 입구에 세워 진 조형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장 대표의 작품이다. 수시로 오브제를 변경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매장은 오른쪽에 소품샵, 왼쪽에 커피숍으로 구분돼 있다.

오른쪽 벽면을 가득채운 소품들이 발길을 먼저 이끈다. 라탄‧면 바구니, 가방, 액세서리, 생활용품 등 종류도 다양하다.

라탄 바구니의 경우 장 대표와 김 매니저가 직접 디자인해 베트남과 인도에 제작 의뢰하기도 한다. 또 케냐의 수공예작가에게 직접 연락해 원하는 작품을 구입하고 있다.

대부분 핸드메이드 제품이기에 더욱 특별함을 갖고 있다. 더불어 실용성을 놓치지 않았다.

열심히 소품을 구경하다 보면 커피 향이 손짓한다.

티거라팡의 음료 메뉴도 예사롭지 않다. 익숙한 이름의 음료지만 맛과 모양은 새롭다.

커피와 차의 레시피를 직접 만든 것. 수 십 번의 시행착오를 겪고 얻어낸 ‘티거라팡의 맛’이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에는 에스프레소 얼음이 들어가 마지막 한 모금까지 깊고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봉라떼와 봉초코는 우여곡절 끝에 탄생한 메뉴.

김 매니저는 “아이스라떼에 아이스크림 콘이 올라가는 메뉴다. 처음엔 와플도 올리고 여러 시도 끝에 완성됐다. 지금은 손님들도 좋아해주신다”고 웃으며 말했다.

오가닉 티는 얼린 식용 꽃을 함께 먹을 수 있어 눈과 입이 즐거운 차다.

젤라또는 이탈리아에서 직수입해 본 고장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새로운 소품을 마련하고 메뉴 개발을 멈추지 않는다.

장 대표는 “장사가 처음인데 코로나19까지 겹쳐 운영이 쉽지 않다. 하지만 위기 속에서 좋은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다”며 “온라인 판매 등을 계획하고 있다. 최대한 즐겁게 이 상황을 버텨내고자 한다”고 미소 지었다.

티거라팡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며, 일요일은 휴무다. /황정아 기자

황정아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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