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산업건설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중앙동, 평화동, 인화동, 마동 지역구의 장경호 의원입니다.

먼저 저에게 5분 발언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유재구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코로나 확산 방지와 시민들의 보다나은 삶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시는 정헌율 시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해서도 아낌없는 격려와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태풍·홍수 등 자연현상으로 발생된 재난에 대하여 시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재해긴급복구 시스템을 구축하자는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올해 전례 없는 54일간의 장마와 태풍으로 인한 집중호우 때문에 전국적으로 그 피해가 매우 심각했으며, 우리시도 크고 작은 피해가 있었습니다.

집중호우로 인하여 소교량 파손, 도로침수, 주택과 상가침수, 축대붕괴, 농경지 및 시설하우스 침수 등의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응급복구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현재 익산시의 재해발생 대응매뉴얼로는 현실에 맞는 응급복구 및 피해복구가 부족하다고 본 의원은 느끼고 있습니다.

현재 상수도과에서는 상수도 누수 발생을 대비하여 긴급복구업체를 선정해서 한 달에 15일씩 당번을 정해 누수처 응급복구를 상시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당업체를 지정하여 운영함으로써 주말 및 공휴일 등 365일 상시 대처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복구비용 또한, 선 복구 후 사후정산 방식으로 지급하고 있어 누수에 대해 신속한 긴급복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시장님,

긴급복구ㆍ응급복구가 왜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자연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신체 및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 긴급복구가 필요한 것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재해복구는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신속한 복구가 되지 않으면 2차, 3차 피해가 계속해서 발생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장마철 집중호우처럼 장기간 계속해서 비가 내리고 태풍마저 오게 된다면 그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입니다.지난 7월 31일 집중호우로 인해 중앙동에 위치한 화신연립 축대가 붕괴되어 거주주택의 1~2미터 앞까지 무너져 내린 아찔한 상황이 발생되었습니다.

당시 현장에 해당부서인 시민안전과에서 과장과 해당 계장이 나오셨지만 사전 계약된 업체가 없어 주택과에서 인근 건설현장의 업체에 다급하게 연락하여 더 이상의 붕괴를 막기 위해 비가 축대 밑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차수막을 설치하여 추가 피해를 막을 수는 있었습니다.

하지만, 만약에 건설업체가 긴급하게 섭외되지 않았다면 응급한 안전조치가 늦어져 인명과 재산에 대한 추가 피해가 발생될 소지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태풍, 홍수 등 자연현상으로 발생된 자연재해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응급복구 업체를 사전 선정해 놓아야 할 것입니다.

며칠 전 강력한 태풍 바비가 서해바다 해상을 지나며 제주 도에서는 피해가 컸지만 다행스럽게도 익산에는 큰 피해 없이 지나갔으나 며칠도 지나지 않아 제 9호 태풍 마이삭과 10호 태풍 하이선은 우리나라 동부권을 강타하며 여러 도시들에 피해를 입혔습니다.

기상전문가들에 의하면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해수온도가 높아지다 보니 태풍이 발생하는 시기가 늦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9월과 10월 초 사이에도 태풍이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긴급을 요하는 자연재난에 신속하게 대비하기 위해서는 응급상황에 대처가 가능하도록 협력업체를 미리 선정해 두었다가 재해상황실에 피해가 보고되면 즉각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 생각됩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 현상이 잦아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예측할 수 없는 재난발생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현장 중심의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재해상황에 대비하여 신속하게 대응하여야 재해와 자연재난으로부터 우리 시민들의 안전과 재산의 보호를 보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시장님!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신다면, 본 의원이 제시한 자연재난 발생 시 시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긴급복구시스템이 조기에 구축되어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익산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주시길 다시 한 번 부탁드리며, 이상으로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익산열린신문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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