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 무해한 ‘천장 부착형 가시광 위생 조명’… 병원‧음식점‧학교‧관공서 등에 제격

이동섭·이광형 공동대표 "코로나19 방역 한계… 식당에 설치 후 안심공간 탈바꿈"

크린엣지 익산군산대리점을 운영하는 이동섭(오른쪽)·이광형 공동대표. 이동섭 대표의 음식점에 설치한 크린엣지를 가리키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심화되고 외부활동은 크게 줄고 있다. 특히 마스크 착용은 필수가 됐고, 소독제를 들고 다니는 것이 일상이 됐다.

하지만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그 만큼 실내 방역과 살균의 개념이 중요하게 자리 잡았다.

이런 가운데 빛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실내를 살균하는 ‘위생 조명’이 관심을 끌고 있다.

국내 최대 조명 전문기업인 (주)말타니에서 출시한 천장 부착형 가전조명 ‘크린엣지’다.

크린엣지는 기존 실내 방역방식과 다르게 빛을 활용해 살균한다. 빛에 노출된 모든 것을 살균하는 셈이다.

이동섭 크린엣지 익산군산점 대표는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세균이나 박테리아는 산소를 운반하는 ‘포르피린’이란 분자 구조 물질이 존재한다. 포르피린이 가진 활성 산소가 세균이나 박테리아 생성에 중요한 조건이 된다”며 “크린엣지의 가시광 파장은 바이러스나 세균에 닿게 되면 그 안에 있는 포르피린 내 활성 산소가 반응하고 과다한 활성 산소 생성으로 바이러스를 사멸시키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가시광 살균조명 크린엣지(제조사 말타니)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국제기준인 광생물학적 안정성 테스트(IEC 62471)를 거쳐 인체에 무해하다는 최고 등급(EXEMPT)을 받았다.

IEC 62471 테스트는 자외선과 청색광, 적외선 등이 피부와 눈 등 인체에 미치는 유해성 여부를 판단하는 국제표준 안전성 규격이다.

컵, 그릇, 조리기구 등을 살균하는 조명들은 UVC(100~280nm), UVB(280~315nm), UVA(315~400nm)를 활용한 제품으로 실생활 공간에서 사용하기엔 부적합한 빛의 파장을 갖고 있다. 인체에 유해한 파장이란 것.

크린엣지는 405nm 파장의 광량을 기술적으로 조절해 세균을 사멸시키는 방식이다.

또한 국내 공인인증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시험 결과 일정시간 동안 조명을 비추자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 폐렴균, 항생제 내성 세균 등이 사멸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폐렴균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점에서 크린엣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광형 공동대표는 “옛날부터 우리는 햇빛에 이불, 옷 등을 말리며 빛을 활용한 살균을 해왔다. 인체에 무해한 가시광으로 실내의 공기, 사람의 옷, 사물의 표면 등 공간 전체를 케어할 수 있는 조명”이라며 “LED조명등과 살균등을 동시에 사용하거나 별도로 사용할 수 있어 효율적이고 켜두기만 하면 따로 관리가 필요 없어 간편하다”고 말했다.

사실 이동섭 대표는 크린엣지의 효과를 직접 느끼고 있다.

영등동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면서 식기 소독, 실내 방역에 고민이 많았다. 더구나 코로나19로 인해 손님들도 불안함을 갖고 식사를 하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불편했다고.

이동섭 대표는 “예전부터 식기 소독과 실내 청결에 신경을 많이 썼었다. 코로나19 이후 매일 방역을 해야 했다. 그런데 방역엔 한계가 있다. 손님이 나갈 때마다 매장 전체를 소독할 수는 없다”면서 “살균등을 설치하고 ‘소독되고 있구나’라는 생각에 마음이 편안해졌다”고 미소 지었다.

사람들이 모이는 관공서, 병원, 어린이집, 학교, 음식점 등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크린엣지 위생 조명. 최근에는 연풍, 금왕, 조령 등 속리산국립공원 주변 괴산, 상주, 문경 등에 위치한 휴게소에 설치돼 안심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조명의 수명은 최장 5만 시간이다. 24시간을 가동했을 때 6년 정도 사용할 수 있다. 저전력 사용으로 경제적이기도 하다.

이동섭 대표는 “이제 마스크와 소독제, 거리두기는 필수가 됐다. 그로 인해 나의 위생은 지킬 수 있지만 공간 속 세균은 그대로 남아 있다"면서 "시대 흐름상 빛을 활용한 살균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매일 위생적이고 안전한 일상을 만들어 주는 크린엣지 가시광 위생 살균조명으로 쾌적한 환경을 맞이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의 : ☎063-833-7090

크린엣지 시공사례.

황정아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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