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행복해야 내일이 있다.’

당당함이 아름다운 황윤정 익산 인셀덤 대표원장(35)의 좌우명이다.

그는 뷰티 토탈 전문가이자 초등학생 두 아이를 둔 워킹맘이다.

대학 시절 만난 부군 김기운 씨(41‧LG화학 근무)와 24살에 결혼했다. 남들보다 이른 결혼, 이른 출산을 했지만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두 배, 세 배의 노력으로 우석대 한방피부 미용학과를 졸업하고 아모레퍼시픽에서 교육 강사로 활동했다.

현재 원광대 뷰티 디자인과 석사 과정을 휴학 하고 인셀덤 화장품을 체험할 수 있는 센터를 운영하면서 노블리즈 뷰티아카데미 전주캠퍼스에서 스킨플래닝 등 강의를 하고 있다.

또 힐스코트웨딩 메이크업 부원장을 맡아 결혼하는 신랑, 신부의 아름다움을 책임진다.

더불어 헤어, 메이크업을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결혼식 혼주, 돌잔치를 앞둔 부모 등 그의 손길을 찾는 이들이 많다.

특히 메이크업을 배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특별 강좌도 진행한다.

그는 “꾸밈은 모든 여자들의 관심사다. 나 역시 예쁘게 꾸몄을 때 자존감이 더 생기는 것 같다”면서 “관심은 있지만 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들에게 내가 알고 있는 방법, 전문적인 정보 등을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남녀 모두에게 유용한 피부 관리 팁도 전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지우는 것이다. 제일 먼저 할 일은 클렌징 폼을 약산성 제품으로 바꾸는 것이다. 그 다음은 이중 세안이다. 파운데이션, BB크림 등은 미네랄오일 성분이 많아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며 “각질을 주기적으로 제거해주면 매끈한 피부를 만들 수 있다”고 조언했다.

10여 년 뷰티 전문가로 열심히 달려 온 황윤정 원장.

여느 워킹맘들처럼 그의 하루도 아이들의 등교 전쟁으로 시작한다. 최근에는 코로나 19로 온라인 수업이 진행되면서 ‘온라인 전쟁’을 치르고 있다.

그는 육아, 일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바쁜 하루를 보내면서도 “행복하다”고 미소 짓는다.

지은(11), 건우(8) 두 아이에게 당당한 엄마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아이들에게 공부를 강요하지는 않는다. 내가 그랬던 것처럼 각자의 재능을 발굴해 꿈을 키우고, 꿈을 향해 최선을 다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며 “노력하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엄마가 직접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더욱 열심히 일하고, 최선을 다해 가정에 충실하고 있다”고 활짝 웃었다.

그의 목표는 뷰티 전문가 양성을 위한 뷰티 교육센터 설립이다.

그는 “나의 손을 통해 누군가가 예뻐진다는 것은 굉장히 큰 기쁨이다. 뿌듯함과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일이다. 이 일의 즐거움을 좀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했으면 좋겠다. 무엇보다 체계적이고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는 센터를 운영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인셀덤 센터 예약문의 ☎010-9092-1211. /황정아 기자

황정아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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